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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 뉴욕의 유명한 맛집 쉑쉑 버거를 맛보다, 쉐이크 쉑(Shake S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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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한다는 맛집, 쉑쉑버거. 혹자는 서부에는 인앤아웃, 동부에는 쉑쉑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가게다. 좀 더 자세히 발음하자면 쉐이크 쉑(Shake Shack)에 가깝지만, 빠르게 발음하면 쉑쉑. 뉴욕에 있으면서 4-5곳의 햄버거 맛집을 가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딱 2곳밖에 못가봤다. 나중에 뉴욕에 갈 일이 혹여나 또 있으면 꼭 시도해보리라 마음만 먹어본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곳은 8번가에 있는 지점.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는 것이 원조라고 하는데, 평을 들어보면 햄버거 맛의 차이는 지점마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선택했다. 도착하자 아니나다를까,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었는데.. 이정도 줄이면 약 20~30분 정도 대기가 필요했다. 햄버거라서 그래도 회전이 빨라 다행.

 

 

대기줄에 서있던 와이프님. 카메라가 노출오버를 하셨다.

 

 

기다리기 지루할까봐 주는 메뉴판. 아마도 선택을 빨리 하라는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

 

 

일단 들어가면 이렇게 점원 앞에서 메뉴를 주문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쉑쉑버거 - 치즈 프라이 - 밀크쉐이크가 가장 인기 있는 듯 싶었다. 우리는 쉑쉑버거, 쉑쉑더블버거, 그냥 프라이 그리고 콜라를 시켰다. 가뜩이나 살찌는 치즈 프라이까진;;

 

 

대기표. 요 녀석이 울리면 햄버거를 받으러 가면 된다.

 

 

바로 여기서 햄버거를 픽업하면 된다.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분정도.

 

 

 

역심히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 손길. 모자와 위생장갑은 기본적으로 끼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와 다를 것이 없지만, 쉑쉑의 소스와 패티만으로도 확실히 다른 버거를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그만큼 인기있는 것이겠지. 맥도날드나 버거킹은 줄서서 먹을 일이 없지만, 여기는 꼭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으니.

 

 

버거, 핫도그, 프라이, 쉐이크 등이 나와있는 메뉴판.

 

 

그렇게 해서 나온 2개의 쉑쉑 버거와 프라이. 싱글과 더블의 차이는 패티하나. 근데 양에서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났다.

 

 

조금 썰렁한 프렌치 프라이를 보니 치즈프라이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프라이는 갓 튀겨서 따뜻하기는 했는데, 프라이 자체가 맛있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감자튀김맛.

 

 

 

꽤 두꺼운 더블버거. 사람들이 양이 적다는 평을 많이 해서 더블버거로 시켰는데, 이정도 양이 보통의 한국 남자들에게 적당한 듯 싶었다. 보통 미국에서는 양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데, 여기는 그런 걱정까지는 안해도 될 듯 싶다.

 

 

한입 베어물고. 양상추와 토마토, 치즈가 있기는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은 빵과 패티 뿐. 정말 고기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버거였다.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한국의 수제버거집에서 이정도의 맛을 낼 수만 있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그정도로 훌륭한 버거를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

 

 

테이블에 그려져 있던 쉑쉑 버거.

 

나오는 길. 42번가의 맥도날드. 간판은 화려했지만.. 맛있는 햄버거도 많은데, 굳이 대도시에서 맥도날드를 먹을일은 없지 않을까 싶었다. 맥도날드는 그냥 고속도로 달리다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먹는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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