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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다운타운 열차 / 바트(BART)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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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다운타운 열차 / 바트(BART)로 이동하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택시, 셔틀버스, 라이드쉐어(우버,리프트 등), 열차인 바트(Bart)가 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방법은 당연히 바트다. 두명 이상일 경우에는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버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위치와 교통상황에 따라 편도 $30~40 정도 나오는데, 우버 사용이 처음이라는 무료 쿠폰을 받으면 조금 더 저렴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그리고,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에는 합승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이내에도 올 수 있다.


우버 무료 쿠폰 받기: http://www.kimchi39.com/entry/UBERUScod


하지만, 혼자 혹은 두명이 이동하고 숙소가 바트 역과 가깝다면, 바트도 그리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 역마다 엘리베이터가 완벽하게 있지 않아, 수트케이스를 들고 계단을 걸어야 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바트는 3층에서 타게 된다. 어라이벌 홀로 나왔다면 에스컬레이터 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공항 내에는 이렇게 바트역까지 향하는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헤멜일은 딱히 없지만, 입국장에서부터 거리를 조금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못걸을 정도는 아니고, 엘리베이터도 다 있으니 편리하다.



혹시 카트를 끌고 왔다면, 바트 입구에서부터는 카트의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수트케이를 직접 끌고 들어가야 한다.



지도 왼쪽 아래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가게 된다. 숙소의 위치에 따라 Civic Center/UN Plaza, Powell St, Montgomery St, Embarcadero 를 많이 이용한다. 이번에는 숙소가 시빅센터 앞에 있었으므로, Civic Center/UN Plaza 역에서 내렸다. 이쪽이 조금 우범지역이긴 하지만, 낮시간대의 이동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바트의 개찰구. 잘 보면 왼쪽으로 티켓머신이 있는걸 볼 수 있다.



티켓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 등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전에 먼저 이동을 하려는 지역의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왕복은 편도의 2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4개역의 경우 2018년 3월 기준 모두 $9.65 이다. 그렇지만, 추후에 바뀔수도 있으니 꼭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신용카드를 넣는다. 하나의 신용카드로는 하루에 최대 1~2번까지만 가능하므로, 한번에 다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신용 카드(Credit Card) 선택. 물론 현금으로 할거면 현금으로 해도 된다.



그다음 버튼을 눌러서 $9.65 를 맞추면 된다. Add는 추가, Subtract 는 빼는 것이고, 여러장을 사려면 Buy Multiple Tickets를 선택하면 된다.



$9.65가 신용카드에 청구된다는 내용. YES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티켓이 나온느 곳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를 받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시빅센터까지 가는 티켓.



이곳에 넣고, 통과하면 된다. 바트는 상당히 공간이 넓기 때문에 수하물을 가지고 타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역에 대기하고 있는 바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역.



넓디 넓은 좌석공간과 평일 낮 시간대의 좌석 상황.




캐리어가 있으면 아무래도 앞이 트여있는 곳에 앉는 것이 편하다. 딱히 캐리어를 보관하는 공간은 없다.




그렇게 도착한 시빅센터 역.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오는 길은 지상구간이 많기 때문에 주변 풍경도 볼 수 있고, 실제로도 상당히 빠르다. 공항에서 시내의 역들까지는 30분 전후로 소요된다.



사람들을 내려주고 떠나가는 바트.



나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상당히 잘 되어 있다.



바트, 시빅센터 역 풍경.



우리의 지하철처럼 역마다 여러개의 출구가 있으므로, 자신이 나가야 할 출구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면 스트리트네임들이 나와있으므로 그렇게 어렵지 않다. 보통 위 사진과 같이 2개가 적혀있는 건 교차로쪽 출구라고 보면 된다. 이번에 투숙했던 프로퍼 호텔은 출구 바로 앞에 있었으므로, 평소와 달리 바트를 이용했다.


다만, 숙소가 마켓스트리트쪽(유니언스퀘어 포함) 피셔맨스와프쪽이라면 바트가 그렇게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혼자일 때에는 오히려 셔틀버스가 유용할수도.





샌프란시스코 여행 - 마켓스트리트 대중교통 / 스트리트카, 버스,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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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마켓스트리트 대중교통 / 스트리트카, 버스, 택시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 하면 케이블카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마켓스트리쪽에 숙소가 있다면,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스트리트 카다. 얼추 버스와 겹치는 루트가 많기는 하지만, 케이블카만큼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관광삼아 타보는 그런 교통수단이다. 보통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뮤니패스포트를 많이 구입하는데, 이 교통권이 있으면 케이블카와 메트로, 버스와 스트리트카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통 시내에서 1주일 이상 머무를 때 유용하다.



위 지도에서 다홍색이 스트리트카 F라인이고, 파란색이 E 라인이다. E라인은 캘트레인을 타거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서 타게 되는 경우가 많고, F라인은 마켓스트리트를 카스트로에서부터 쭉 이동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 탄다. 바트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왔다면, 피셔맨스 와프로 가기 위해서 연계해서 타기도 한다. F라인과 E라인은 모두 피셔맨스 와프, 또는 피어 39와 가까운곳까지 간다.



노란색의 클래식한 F라인 스트리트카.



그리고 그 뒤로 다니는 버스. 사실, 타보면 버스가 훨씬 쾌적하다. 마켓스트리트에서 피셔맨스 와프까지도 버스로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스트리트 카에 앉아서 마켓스트리트와 피어들을 구경하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첫 방문이라면 한번쯤은 꼭 타볼걸 추천한다. 특히 뮤니 패스포트가 있따면, 페리 터미널에서 잠깐 멈췄다가 이어가도 좋다.




또다른 클래식한 F 스트리트카. 잘 보면 피셔맨스 와프까지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요건 카스트로 방향으로 향하는, 위의 스트리트카와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스트리트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택시. 예전에는 여행하면서 택시를 종종 탔었지만, 요즘에는 우버나 리프트만 타다보니 택시를 언제 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특정 지역이 아니면 전화로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그냥 앱으로 부르면 어디까지 오는지까지 알 수 있는 우버가 있는 이상 불편한 택시(그것도 종종 카드 결제도 안되는)를 탈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 풍경. 어째 갈때마다 공사 안하는 걸 본적이 없다. ㅠㅠ



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시티투어 (유니언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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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시티투어 (유니언스퀘어)


샌프란시스코는 여러번 와봤지만,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건 이번이 두번째다. 그 전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었는데, 어쨌든 이동수단 겸 해서 올내만에 빅버스를 탔다. 루트는 피셔맨스 와프/피어39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숙소도 그렇고 유니언스퀘어쪽에 일이 있었던 관계로 유니언스퀘어 앞에서 탑승을 했다. 빅버스 홈페이지 또는 드래블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 시, 별도의 바우처 교환 필요 없이 운전기사에게 건네주고 교환이 가능하다.


빅버스를 선호하는 건, 샌프란시스코의 시티투어 버스 중 그래도 가장 오는 빈도가 잦은 편이고 버스도 깔끔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 버스 비교[바로가기]: http://www.kimchi39.com/entry/SF-city-tour-bus

드래블 스마트스토어 빅버스[바로가기]: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 



유니언 스퀘어 풍경. 겨울이라 아직도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금문교 방향 빅버스를 타는 곳은 유니언스퀘어 남서쪽 코너쪽으로, 보면 버스투어 탑승장소라는 간판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피셔맨스와프쪽으로 가는 건 북쪽에서 탑승하면 된다.



2018년 1월 기준 빅버스 루트(클릭하면 커진다.). 빨간색은 기본 데이투어 루트이고, 파란색은 나이트투어, 녹색은 소살리토 투어다. 파란색과 녹색 루트는 프리미엄 티켓 이상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1일 홉온 홉오프로 구입하는 건 빨간색 루트다. 사실 탔다 내렸다 하면서 구경하면 이 빨간색 루트로도 하루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데이+나이트 투어를 할거라면 프리미엄 티켓으로 구입하는게 낫고, 만약 소살리토 루트까지 보고 싶다면 2일인 디럭스 티켓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전거를 빌려서 소살리토로 넘어가도 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정을 짜기 나름이므로 본인의 자유. ^^



빅버스를 탑승하자마자 2층으로 이동.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여름에도 2층은 추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따뜻하게 입는것이 좋고.. 겨울~봄 시즌에는 두툼한 후디는 입는 걸 추천한다.



탑승 시 바우처를 기사에게 주면 이렇게 티켓으로 교환을 해 준다. 이 티켓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그 다음에 탈 때마다 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티켓에는 날짜가 적혀 있는데 그 시간동안 유효하다. 위 영수증은 프리미엄 티켓인데 나이트투어 또는 소살리토 투어를 고를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다.



그리고 탑승할 때 이어폰을 나눠주는데, 이걸 이용해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설명을 하는 가이드가 타지만, 아무래도 100% 알아듣기 힘든 사람이 많은 만큼 차라리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게 편하다. GPS인식 방식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때마다 적절한 안내가 나온다. 라이브 가이드의 경우 농담도 많이 섞어서 하다보니, 그냥 정보위주의 한국어 가이드가 더 편했다. 


이 이어폰을 두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이용하면 되는데, 이어폰의 품질이 좋지 않으므로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있다면 그걸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높은 시야 덕분에 빅버스에서 보는 풍경은 꽤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이동보다는 주변 관광이 목적이므로 버스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시빅센터 쪽의 아시안 아트 뮤지엄.  올해 초 방문했을 때에는 한복 관련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심포니 홀. 은근히 멋진 공연들이 많은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본 경우가 많아 내내 아쉽다.



여기는 알라모 스퀘어 옆. 알라모 스퀘어의 경우 자차로 왔을 때에는 주차가 정말 어려운데, 이렇게 내려서 30분 정도 구경을 하다가 다시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면 되기 때문에 좋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번 와봤기 때문에 패스.






특이한 상점들과 꽤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하이트 스트리트(Haight Street). 여기도 잠깐 들렸다 갈 만 하다.



그다음 골든 게이트 파크로 이동 중.



오늘의 목적은 드영박물관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하차를 했다. 여기서 더 이어가면 금문교를 넘어서 비스타 포인트까지 가게 되는데, 2층에 올라서 금뮨교를 달리는 기분이 꽤 상쾌하다. 물론, 날씨가 안좋으면 상당히 춥다. 



바이바이 빅버스.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 버스 비교[바로가기]: http://www.kimchi39.com/entry/SF-city-tour-bus

드래블 스마트스토어 빅버스[바로가기]: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 



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금문교 세미 야경투어 (11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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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금문교 세미 야경투어 (11월~2월)


여름시즌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낮시간대 투어지만, 해가 일찍지는 11월에서 2월 사이에 데이투어의 마지막 타임은 야경투어로 변한다. 빅버스의 마지막 투어가 시작지점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고, 금문교 건너편 비스타 포인트에 6시에 도착하는데 위 4개의 월(11월, 12월, 1월, 2월)에는 일몰이 6시 전이기 때문에 마지막 투어는 사실상 야경처럼 변한다. 그렇다보니 데이투어 티켓으로 야경도 경험할 수 있는 나름 일석 이조의 투어를 할 수 있다.


시티버스를 탔던 날은 오후 5시 반쯤이 일몰이었기 때문에, 막차까지 기다리지 않고 5시쯤에 시빅 센터 앞의 정류장에서 투어에 탑승했다. 겨울의 평일이었던데다가 퇴근시간 직전이어서 그런지 탑승 손님은 딱 두명 뿐이었다.





조명이 들어온 샌프란시스코 시청.



해가 지고, 빛이 들어오면서 시내의 느낌도 낮과는 확실히 다르게 변했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빅버스 데이투어의 세미 나이트투어 변신.



나와 함께 단 둘이 탔던 아저씨. 정장을 입고 계셔서 물어보니, 출장 끝나고 몇시간 남길래 탑승하셨다고...ㅎㅎ 결국 같이 탑승해서 이 루트를 끝까지 같이 돌았다. 결국 여기서부터 최종 종점까지 갈 때까지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다. 덕분에 너무 널널해서 좋았다. -_-a.



샌프란시스코의 트래픽 안에서.



해가 거의 다 넘어갈 즈음 해서는 해의 여명에 의해서 붉은 빛이 돌았다. 일몰 직전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와 색감이다. 그리고, 샌프란 시스코의 내리막길은 여전했다.




하이트 스트리트의 느낌도 저녁이 되니 많이 바뀌었다. 여기는 오히려 저녁시간대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아저씨는 너무 추워서 못있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셨다. 금문교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2층에서 버틸 자신이 없다는 말과 함께. 나는 애초에 샌프란시스코에서 2층버스를 탈 때 얼마나 추운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있는 옷은 모두 껴입고 장갑까지 가지고 탄 터라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거기다가 맨 앞이라 사이드에서 조금 흘러들어오는 바람만 제외하면 정면에서 맞는 바람도 없어서 괜찮았다. 뒤쪽에 앉으면 바람이 장난 아니었지만.



그렇게 골든게이트 파크도 들어왔다. 드 영 뮤지엄의 야경.



그리고,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골든게이트파크를 지난 뒤에, 빅버스는 바로 금문교를 건너기 위해서 진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샌프란시스코 빅버스에서 '가장 추운 구간'. ㅎㅎ 그래도 아래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정면을 보는 것의 느낌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금문교에서 빠르게 달리는 빅버스. 매번 직접 운전을 해서 이동을 했었는데, 2층버스에서 내려다보는 느낌도 과히 나쁘지 않다. 



그리고, 노스뷰에 멈춰서 잠시 사람들을 태운 뒤 다시 시내로 이동했다. 막차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서 머무르면서 야경을 찍고, 다음 차를 타도 되기는 했지만 야경투어를 연달아서 할 예정이었고 저녁도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내리지 않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 노스뷰 포인트 자체도 워낙 많이 와 본 포인트라서 큰 감흥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에는 노스 뷰 포인트에서 여러명이 타서 한 7명 정도가 함께 타고갔다. 그러나 2층에는 나 혼자. 사진과 같이 속도감 있는 사진을 남기겠다고 꾿꾿하게 버텼다.



여기는 금문교 톨게이트.


금문교를 빠져나갈때는 돈을 내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갈때는 돈을 내야 한다. 유인 톨이 아니므로, 렌터카 회사의 플랜을 이용하거나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서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잠시 지나는 터널. 오픈 버스에 타고 터널을 지나는 건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니긴 하다 ㅎㅎ




다시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야경.


그렇게 시내를 돌고 돌아 최종적으로 피셔맨스와프쪽에 내렸다. 이제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야경투어에 참여할 차례. 원래는 부댕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바로 앞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먹고 부댕은 나이트투어를 하고 난 뒤에 돌아와서 가는 것으로 변경했다.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 버스 비교[바로가기]: http://www.kimchi39.com/entry/SF-city-tour-bus

드래블 스마트스토어 빅버스[바로가기]: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 

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시티투어 / 야경 나이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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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시티투어 / 야경 나이트투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능한 야경 시티투어의 경우에는 금문교가 아닌 트레져아일랜드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야경투어라는 이름답게 어두울 때 가야 하지만, 해가 긴 6월과 8월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대(물론 제일 늦은 7:30pm투어는 괜찮지만)에 방문을 하긴 한다. 금문교를 늦은시간에 넘어 가는 건 사실 겨울시즌에만 가능한 것이 사실이라 안타깝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이트투어(파란색)은 트레져 아일랜드로 가는데, 데이투어와 달리 한국어 오디오가 가이드가 제공되지 않고 영어 가이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다. 출발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hop on, hop off 형태가 아니라 버스가 한번에 투어를 진행하는 형태다.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을 지나 베이브릿지를 건너 트레저아일랜드에 도착한 뒤, 야경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다시 시내 곳곳을 들러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다.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밤에 추운걸로 유명한 투어이므로, 따뜻하게 입는 것이 필수.



피셔맨스 앞에 위치한 빅버스 사무실. 여기가 야경 투어의 출발지점이다. 비수기에는 언제 도착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성수기에는 가능하면 출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좌석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보통 2층이 빨리 차고 1층이 나중에 차나, 비가오는 날이나 겨울에는 1층이 먼저 차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소: 99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야경투어 2층에서의 풍경. 출발 20분쯤 전이었는데, 이미 2층 앞쪽 자리는 모두 다 앉아있는 상황이었다. 겨울 비수기여서 그런지 2층에는 반정도 사람이 차 있었고, 1층에는 아이와 함께 한 가족 정도였다.



지나가면서 본 샌프란시스코의 트램.



이번 야경투어를 진행한 영어 가이드. 여러가지 설명을 잘 해주는 것까지는 좋은데, 좀 현지인 스타일의 농담을 너무 많이 던져서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농담은 좀 줄여도 좋을 거 같은데, 또 너무 설명만 하면 지루해할수도 있으니 어려운 부분이다. 나이트투어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




지나가면서 본 샌프란시스코 시청. 확실히 어두워진 뒤의 풍경은 느낌이 다르다. 조명도 나름 멋지게 들어와 있었다.



베이브릿지로 향하는 길. 빅버스에서도 내리막길은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거리 풍경.



그리고, 빅버스는 얼마 달리지 않아 베이 브릿지에 진입했다. 셔터스피드를 낮춰서 빠르게 달리는 효과를! 사실, 그렇게 빠르진 않았지만 ㅎㅎ.. 터널이 아니라 트여있는 다리여서 칼바람이 온 몸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베이브릿지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찍어본 야경. 달리는 도중에 찍은거라 완전히 흔들렸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찍혔다.



버스는 여전히 베이 브릿지를 달리는 중. 베이브릿지에서 나와 트레져아일랜드로 내려가는 길에도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눈에 들어오지만, 사진으로 찍기에는 각도나 속도 모두가 어려웠다. 그래도, 눈으로 야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트레져 아일랜드에 도착한 빅버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야경 포인트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약 15~20분 정도 머무르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다 같이 내려서 시간이 되면 가이드가 신호를 하고 다시 모여서 버스를 타고 되돌아 가는 방식이었다. 어찌보면 밤의 시내를 한 바퀴 돌고, 건너편으로 와서 야경을 보고 넘어가는 단순한 느낌의 야경투어랄까?



주차장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까지는 도로 하나 건너편 정도.



이렇게 방파제에 서면 바로 건너편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래서 몇 장 담아본 베이브릿지와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베이브릿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트레져 아일랜드의 야경 포인트는 꽤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 이번에는 베이브릿지의 위쪽으로 달렸는데,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은 더 잘 보였지만, 계속해서 보이는 다리 구조물로 인해서 야경을 온전히 담기는 어려웠다. 사진 대부분이 위와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ㅠㅠ



그리고, 다시 도심을 돌아 출발했던 피셔맨스 와프에 도착.



심플한 야경 투어는 이렇게 끝난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한 투어지만, 단순한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하루정도는 이렇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를 여러번 와본 사람이라면 사실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처음 온 사람에게는 도시에 대한 감을 잡기에 좋은것이 시티투어 버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 버스 비교[바로가기]: http://www.kimchi39.com/entry/SF-city-tour-bus

드래블 스마트스토어 빅버스[바로가기]: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 



미국서부 렌터카 여행코스 / 그랜드서클 추천 일정&루트 - 1박2일~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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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렌터카 여행코스 / 그랜드서클 추천 일정&루트 - 1박2일~4박5일


그랜드서클 하면 사람들은 그랜드캐년,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먼저 떠올리고, 거기에 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정도를 언급한다. 하지만, 그랜드서클은 사실 더 넓은 범위로도 볼 수 있고, 어떻게 일정을 짜느냐에 따라서 4박 5일이 아니라, 1~2주로도 부족하다. 대부분 그랜드서클 여행이라고 하여 유타주와 아리조나주 정도에 머무르지만, 그레이터 그랜드서클이라고 부르는 유타-콜로라도-뉴멕시코-아리조나의 큰 원 형태는 보다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랜드서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볼거리가 그만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땅덩이가 넓은 미국이니만큼, 아래의 일정에 소개된 기간은 그야말로 '최소 필요 날짜'이며, 무조건 그거보다 길게 여행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곳에서 이 일정을 최적의 일정이라고 소개하지만, 사실 이 일정에 따라 돌다보면 많은 곳들을 그냥 스쳐 지나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공원의 매력은 트래킹을 하면서 조금 더 자연을 들여다보는데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아래의 추천일정과는 별개로 국립공원 당 못해도 하루씩은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계절에 상관없는 일정이기는 하지만, 겨울과 여름은 일출 & 일몰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일정을 짤 때 그것도 고려해야 하며, 시기에 따른 네바다, 유타, 아리조나 주의 시차도 고려해야 한다. 해당 루트는 투어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 추천 일정 및 루트는 렌터카로 여행을 하는 것 기준이다.




미국 서부 렌터카 예약을 원한다면?


미국서부 렌터카 예약 및 견적 요청 [바로가기]: http://kimchi39.link/DT_US_rate




그랜드서클 1박 2일 추천 일정 및 루트


1일/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일찍 출발 --4시간 반/+후버댐과 셀리그먼-->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한다. 동선 상 시계방향보다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좋다. 후버댐(Hoover Dam)과 셀리그먼(Seligman)은 원할 경우 들려도 좋은데, 전망대만 보거나 그냥 마을을 들려 간단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에는 장소 당 30분~1시간 이내로 충분하다. 만약 출발시간이 늦어졌다면 스킵해도 무방하지만, 나름 루트66의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므로 간식도 먹을 겸 들려볼 만 하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서는 도착하는 시간마다 다르겠지만, 허미츠 레스트(Hermit's Rest)까지 왕복하는 셔틀을 이용해 중간중간 뷰포인트들을 보고, 가장 대표적인 마더 포인트(Mother Point)와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에서 일몰 들을 보면 된다. 겨울을 제외한 시즌에는 일부 구간은 셔틀로만 방문할 수 있으므로, 조금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숙소/ 1박 2일인 만큼, 시간이 소중하므로 그랜드캐년 빌리지에 위치한 숙소에서 묵는 걸 추천한다. 만약 객실이 없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투사얀(Tusayan)에 위치한 숙소 정도까지는 괜찮다. 윌리암스(Williams)나 플래그스태프(Flagstaff)는 1시간가까이 소요되어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이 더 힘들어 질 수 있으므로, 1박 2일의 일정에선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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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그랜드캐년 일출(마더 포인트) -> 데저트뷰 포인트 --2시간 반-->페이지(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2시간 반--> 자이언 국립공원 --3시간-->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일출을 보고(주로 마더포인트에서 보지만, 사실 어디서 보더라도 드라마틱한 차이가 나진 않는다), 가능하면 최대한 일찍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타워에서 그랜드캐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데저트뷰 포인트를 들려 바로 페이지(Page)로 이동한다. 중간 중간 다른 뷰포인트를 들려도 되나, 대부분 뷰 자체가 비슷한 만큼 모두 설 필요는 없고 1-2군데 정도만 더 들려도 된다.


페이지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앤틸로프 캐년과 호스슈 밴드다. 과거 널널했던 로워가 지금은 대기가 어마무시한 장소로 바뀌었으므로, 사전에 예약만 가능하다면 어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만약 예약이 불가능해 로워로 가야 한다면, 단체 투어가 시작되기 전(보통 오전 11시 전후)에 투어를 하는 것이 좋다. 단체가 한번 몰려오기 시작하면 대기가 1-2시간씩 길어지는 건 예사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호스슈 밴드(주차장에서 도보 왕복 30분)를 보고 나면 점심나절이 된다. 


그 이후에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서 셔틀버스(겨울에만 차량으로 밸리 진입 가능)를 타고 밸리를 한번 둘러보면 어느새 일몰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짧은 하이킹을 원한다면 위핑락(Weeping Rock)이나 리버워크(Riverwalk)를 걸어보면 좋다. 짧은 시간에 괜찮은 뷰를 원한다 캐년 오버룩(Canyon Overlook)을 추천한다. 모두 1시간 이내에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렇게 자이언 일정을 마치고, 일몰 전후로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출발하면 라스베가스에는 밤 늦게 도착하게 된다. 해가 지는 여름의 경우 일몰까지 머무르면 자정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게 될 수 있다. 주행거리가 워낙 길다보니 가능하면 운전자가 2명은 있어야 하는 빡센 루트지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을 제외한 하이라이트는 다 볼 수 있는 루트다. 그러나 최소 2박 3일을 할애하는 걸 추천하며, 1박 2일은 정말 시간이 없을 경우에만 가는 루트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숙소/ 1박 2일 일정 후에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야 하므로, 두번째날은 라스베가스가 사실상 숙소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어차피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므로,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있는 숙소에서 묵고 오전일찍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서 일정을 하면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아닌 외곽으로 가도 저렴하긴 하다.




라스베가스(Las Vegas)



후버댐(Hoover Dam)


셀리그먼(Seligman)


그랜드캐년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


앤틸로프캐년(Antelope Canyon)



호스슈밴드(Horseshoe Bend)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그랜드서클 2박3일(또는 3박 4일) 추천 일정 및 루트


2박 3일 루트는 하루가 늘어나면서 거기에 모뉴먼트밸리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추가하게 된다. 덕분에 1박 2일보다 하루가 늘어났음에도 빡센건 여전하다. 조금 여유롭게 다니려면 3박 4일 일정을 잡고,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페이지와 모뉴먼트밸리 그리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각 하루씩을 할애해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다. 동선 상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좋지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도 크게 문제는 없다. 아래 추천 일정은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1일/ 라스베가스 아침 일찍 출발 --3시간-->자이언 국립공원 --1시간 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네바다주(NV)와 유타주(UT)의 시차가 있으므로 정말 새벽같이 출발해야 한다. 특히 봄에서 가을까지의 시즌에는 셔틀을 탑승할 수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 비지터센터의 주차장이 오전 8시~9시 사이에 만차가 되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로 밸리 안으로 진입 가능한 겨울 시즌 외에는 셔틀을 이용해야 하므로, 주차자리 확보는 중요하다. 비지터 센터 앞에 주차를 못했을 경우, 스프링데일에 주차하고 셔틀을 한번 더 타야하다보니 소요시간이 더 길어진다. 만약 라스베가스에서 저녁 녁에 출발할 수 있다면 2시간 정도 이동해서 세인트 조지(St. George)나 허리케인(Hurricane)의 숙소에서 자고, 아침 일찍 이동해서 도착시간을 당기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셔틀을 이용해서 보고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도 최소 4시간 이상을 투자할 것을 추천하므로, 일몰시간 및 이동시간을 계산해서 일몰로부터 5시간 전에는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내에는 자이언롯지 외에 식사를 할 곳이 많지 않으므로, 점심시간 정도에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오면서 식사를 하거나 스프링데일에서 샌드위치 등을 사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다.

*만약 2박 3일이 아닌 3박 4일 일정이라면,  자이언 국립공원과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각각 1일씩을 투자하면 좋다. 


숙소/ 2박 3일 일정일 경우 일정 및 가성비를 생각하면 카납(Kanab)이 최적이지만 브라이스 캐년 이후에 야간운전(1시간 반)을 해야한다. 3박 4일이라면 자이언롯지(Zion Lodge)와 브라이스캐년 앞에서 묵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앞의 경우 다음날 페이지까지 2시간 반을 이동해야 하므로, 오전 일찍 앤틸로프 캐년을 보고 모뉴먼트로 가는 일정이라면 브라이스캐년에서 일몰 전에 출발해서 페이지까지 가서 도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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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숙소 ---> 페이지(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2시간-->모뉴먼트밸리 ---> 숙소(더뷰 또는 그랜드캐년 빌리지)


어퍼 앤틸로프 캐년에 빛이 들어오는 황금시간대는 여름 기준으로 오전 11시 전후이다. 때문에 이 시간대의 투어가 가장 인기가 많고 빨리 마감된다. 만약 저 시간대에 투어라르 하는것이 아니라면, 사실 다른 시간대는 일출 직후 또는 일몰 직전이 아닌 이상 느낌이 거의 비슷하다. 11시 투어를 예약했다면, 그 전에 호스슈밴드를 보고 와서 앤틸로프 캐년 투어로 이어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어퍼가 아닌 로워로 간다면 가능한 한 단체가 도착하기 전에 일찍 투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단체가 오전 10시쯤에 도착하면 그 후로는 대기시간이 끝없이 늘어질 가능성이 높다.


페이지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2시간 정도 소요하여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하여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한다. 일출과 일몰은 사실 그랜드캐년과 모뉴먼트 밸리가 모두 멋지기 때문에 추천을 하기는 어렵지만, 모뉴먼트밸리의 경우 더 뷰 호텔에 묵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보는 것도 좋다. 다만, 이 경우 3일차 일정이 그랜드캐년에 들렸다가 라스베가스로 가는 강행군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만약 일몰 3시간 전에 모뉴먼트 밸리를 떠날 수 있다면(사실 일몰 3시간 전에 모뉴먼트 밸리를 떠난다는 건 이 일정 시 겨울에는 불가하고 늦봄부터 초가을에 가능하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데저트뷰 포인트에서 일몰을 보고 빌리지 내의 숙소에 묵을 수 있다.


숙소/ 그랜드캐년에서 묵느냐, 모뉴먼트밸리에서 묵느냐의 선택인데, 일정이 여유롭거나 그랜드캐년에서 1박을 연장할 수 있다면 모뉴먼트밸리에서 묵어도 되나 다음날에 라스베가스로 무조건 돌어가야 한다면, 그랜드캐년쪽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만약 모뉴먼트 밸리에서 묵기로 결정했을 경우, 밸리 안쪽 관광은 전날 하고 일출 이후에 늦지 않게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해야 전체적인 일정이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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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숙소 --출발에 따라 이동시간 다름-->그랜드캐년 사우스림 --4시간 반-->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내에 묵는다면 새벽같이 일출을 보는것도 좋고, 모뉴먼트밸리에 묵는다면 일출 이후에 빨리 출발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라스베가스에는 아주 늦게 도착한다는 전제하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일정을 짜면 되므로 전체적으로 그랜드캐년에서의 시간은 넉넉한 만큼 트레일도 걸어보고 뷰포인트 여럿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만약 그랜드캐년에서 일몰까지 본다면 해가 일찍 지니는 겨울이 아닌 이상 라스베가스에는 자정 넘어서 도착할 각오를 해야 한다.


만약 일몰 전에 출발한다면 셀리그먼 정도는 잠시 들려갈 만 하다.


숙소/  라스베가스. 다만, 세도나를 일정에 넣고자 할경우(2박에서는 불가, 3박에서는 가능) 세도나나 피닉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



만약 세도나를 일정에 넣고 싶다면 그랜드캐년 이후에 세도나에 들렸다가 가는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항공권을 끊을 때 다구간으로 피닉스 아웃으로 끊는 방법도 있다. 라스베가스 역시 직항으로 도착하기 보다는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엔젤레스 등의 도시를 경유해 들어오는 루트가 많은 만큼, 아웃이 달라져도 비용이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부 렌터카 회사는 라스베가스<->피닉스 사이의 편도비를 받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세도나(Sedona)




그랜드서클 4박 5일(또는 그 이상) 추천 일정 및 루트


이 일정을 하기 위한 최소 기간은 4박 5일이지만, 넉넉하게 1주일 정도 잡고 작은 주립공원들도 돌면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4박 5일은 말 그대로 최소기간일 뿐이다. 젊고 혈기 넘치는 여행자들이라면 야간이동을 불사하고 이동하면 트래킹까지 모두 정복할 수 있겠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4박 5일은 겉핣기밖에 못할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일정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 말고, 자신의 상황을 함께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아래 추천 일정은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루트다. 6~9월 사이의 성수기에는 일찍 숙박이 마감되거나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공이 활정되면 숙소도 일찍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좋다.


보는 곳이 워낙 많아지기 때문에 4박 5일은 정말 최소라고 보면 되고, 5박 6일, 6박 7일과 같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1일/ 라스베가스 오전 일찍 출발 --3시간-->자이언 국립공원 --->숙소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엔젤스 랜딩을 포함한 여러 하이킹을 하기를 원한다면 자이언 국립공원 내에서 1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이언 롯지에 예약이 있으면 차량을 가지고 자이언 롯지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무조건 자이언 롯지를 추천한다. 예약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으로 스프링데일에 숙소를 잡아도 되지만, 취소분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착 몇일 전부터 조회를 하면 객실이 나오기도 한다. 자이언 국립공원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면 동선에 따라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가는 길 또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앞에 잡아도 된다. 다만, 1일을 투자할 예정이라면 내로우스(Narrows)와 엔젤스랜딩(Angeles Landing)에 도전해 보자.


숙소/자이언 롯지(Zion Lodge) 또는 스프링데일(Springdale).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숙소를 잡아도 되나, 카납(Kanab)에 숙소를 잡으면 약 1시간 가까이 돌게 되므로 페이지로 가는 방향이 아닌 이상 카납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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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숙소 --1시간 반-->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4시간 반-->숙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일정에는 꼭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퀸즈가든(Queens Garden) -> 선셋 포인트의 나바호 루프(Navajo Loop)로 이어지는 트레일(사람에 따라 2~3시간 소요)을 꼭 걸어보길 권장한다. 선라이즈 포인트와 선셋 포인트는 림 트레일을 따라서 쉽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앰피시어터 지역의 뷰포인트 외에 차량으로 국립공원의 끝에 위치한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까지 왕복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사이에도 차를 멈추고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은데,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리는 것이 방향 상 더 용이하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서 트레일 + 레인보우 포인트 왕복을 하게 되면 약 5-6시간 정도 머무르게 된다. 다음 날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일정을 하기 위해서는 4시간 반 정도를 이동해서 인근까지 가야 한다. 


만약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일정에 넣고 싶다면, 1일차에 자이언 일정을 마치고 브라이스 앞에서 숙박을 해야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그럼 오전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전날 일찍 도착했으면 조금 더 나눠도 된다), 오후에는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보는 일정으로 가능하다. 다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시닉드라이브를 제외하면 차량으로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적어 하이킹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아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된다. 그렇다보니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하이킹 일정이 있다면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스킵하고 바로 아치스,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위해 이동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숙소/모압(Moab)이 일정을 짜기에 가장 좋고, 위치도 좋으나 가격이 비싸다. 브라이스에서 바로 70번 도로를 타고 이동시에는 굳이 모압이 아닌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리버(Green River)에 숙소를 잡아도 무방하다. 그린리버에서 모압까지는 약 1시간 이내로 아침 일찍 움직이면 국립공원 일정을 짜는데 문제가 없고, 금액의 절약도 가능하다. 다만, 3일째의 일정에 따라 모압에서 2연박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넣으려면 토리(Torrey)에 숙소를 잡는 것이 일정상 편하지만, 동선상 빠져나가는 길의 케인빌(Caineville)이 더 나으며 아예 그린리버까지 이동해도 된다. 하지만, 그린리버까지 갈 예정이라면 이 도로는 밤에 아주 깜깜하므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에서는 일몰 1시간 전에는 출발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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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숙소 ---> 아치스 국립공원 ---> 숙소


아치스 국립공원까지 왔다면 최소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와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de Arch)가 있는 데블스가든(Devil's Garden)은 트래킹을 해보는 것이 좋다. 거기다가 윈도우 섹션까지 트레일을 하려면 거의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추천을 한다. 만약 트래킹을 안한다면 반나절만에도 중요 포인트를 다 볼 수 있지만, 저 두개를 안보고 간다면 아치스 국립공원에 오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의 일정을 늘리고 싶다면 3일차에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를 한번에 보고, 4일차에 모뉴먼트 밸리와 페이지(앤틸로프캐년, 호스슈밴드)를 보고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이건 전적으로 개인의 선호에 따른 선택이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캐년랜즈 국립공원까지 가는데도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만약 하루에 두곳을 다 보고싶다면 거의 


숙소/ 하루 종일 머무른다면 모압(Moab)이 최선이다. 이 경우 숙소를 옮기는 것이 번거로우니 전날도 모압에서 묵는 것이 낫다. 만약 아치스와 캐년랜즈를 하루에 보고 이동을 한다면, 비싼 모압보다는 몬티셀로(Monticelo), 블랜딩(Blanding), 블러프(Bluff) 등 모뉴먼트밸리로 가는 루트에 이쓴 저렴한 마을에서 묵는 것이 낫다. 모압과 비교 시 거의 2배까지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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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숙소 ---> 캐년랜즈 국립공원 --3시간-->모뉴먼트 밸리 ---> 숙소


캐년랜즈 국립공원 역시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국립공원이나 보통은 메사아치와 그랜드뷰포인트만을 보고 넘어간다. 니들스까지 구경을 하러 가는 사람들의 수는 많이 적은 편이다. 캐년랜즈에서 점심시간대까지 머무르다가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최종적으로 숙박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정 상 페이지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전날에 봤다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오후에 페이지의 두 명소를 보고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동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므로 어떤게 좋을지에 따라 일정을 정하면 된다. 사실 이 부분이 빡빡하기 때문에 4박 5일보다는, 5박 6일이 낫다고 본다. 아니면,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제외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숙소/ 4일차 일정에 따라 숙소는 페이지가 될 수도 있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동선을 짜느냐, 그리고 그날 해가 얼마나 기냐, 얼마나 일찍 출발하느냐에 따라 볼거리가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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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숙소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라스베가스


사실상 전날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는데, 페이지에서 숙박을 했다면 오전 일찍 호스슈밴드와 앤틸로프캐년(가능하면 오전일찍 로워로)을 보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해 그랜드캐년을 보고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하루 더 늘릴 수 있다면 아치스-캐년랜즈-모뉴먼트-페이지-그랜드서클로 이어지는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잡을 수 있다.


숙소/라스베가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



캐년랜즈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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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렌터카 예약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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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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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Holiday Inn Express Honolulu-Waikiki Hotel)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놀룰루 와이키키 호텔은 와이키키의 신규 프로퍼티 중 한 곳으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상당히 깔끔한 호텔 중 하나다. 위치가 와이키키 해변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보니, 처음 하와이를 방문하는 사람들보다는 하와이에 다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IHG체인의 낮은 등급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지만, 시설은 사실 그냥 홀리데이이 인 이상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훌륭하다. 와이키키에서 무료 조식을 주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인데다가, 수영장이나 기타 부대시설도 잘되어 있는데 와이키키에서 위치가 다소 안좋다는 이유로 가격이 저렴하기 떄문이다. 특히, 와이키키에서 높게 우뚝 선 건물이다보니, 중층 이상만 되더라도 상당히 뷰가 좋다. 뭐, 시티뷰느낌의 뷰기는 하지만.


이곳 바로 옆에 달러 렌터카 지점이 위치해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다소 떨어져서 많이 이용하지 않는 달러 렌터카 지점이 여기서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위치: https://goo.gl/maps/fEuzLm5uWB62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입구. 오픈된 형태의 호텔이다.




로비의 모습. 체크인 카운터도 5개나 있고, 나름 컨시어지와 투어데스크도 있다. 익스프레스에서 처음 보는 그런 카운터들이다. 이렇게 데스크가 많아도, 객실의 숫자가 많다보니 3-4시의 체크인 시간대에는 길게 줄을 서기도 한다.




로비에 위치해 있는 쉴 수 있는 쇼파와 의자들. 이정도면 꽤 의자가 많은 편이다. 투숙객 외의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가 아니다보니, 



PC가 있는 공간. 보딩패스 등의 출력을 위해 이용 가능하다.



작은 매점. 맥주도 팔고 있고, 간단한 안주나 주전부리를 구입하기 좋다. 가격은 그냥 ABC마트 수준.



조식 레스토랑. 아침 일찍가서 사람이 아직 없는 방향 쪽으로 찍어봤다.







아직 조식은 세팅중. 팬케이크 뿐만 아니라 계란과 소시지 같은 따뜻한 음식도 있었다. 익히 볼 수 있는 딱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수준의 조식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식 무료가 거의 없는 와이키키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로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객실이 있었던 41층. 44층짜리 호텔이므로 꽤 높은 층에 묵을 수 있었다. 



기존에 있었던 호텔을 리노베이션하여 리브랜딩한 것이므로 객실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와이키키의 호텔 중에서는 꽤 넓은 편에 속하고 얼마 안된 만큼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최소한 캐리어를 2개를 펼칠 공간과 소파 공간 정도는 충분히 확보된다.



다만 오래된 호텔을 리노베이션 했다보니, 전체 공조시스템이 없어서 내부에 에어컨이 있다. 세세하게 온도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아무래도 에어컨이 실내에 있다보니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둔한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창문쪽에서 본 퀸사이즈 객실. 킹사이즈 객실은 당연히 바닥 공간이 좀 더 넓다. 객실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다고.



침대의 옆에는 이렇게 간이 테이블도 있다. 또한, 가운데 테이블에는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다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 리노베이션 된 만큼 충전 소켓 뿐만 아니라, USB충전포트도 있어서 별도의 충전기 없이도 잘 때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알람시계는 전화기와 함꼐 붙어 있는 형태다. 딱히 룸서비스가 있거나 한 호텔은 아니라서, 복잡한 기능이 있지는 않다.



바로 밑에는 이렇게 시큐리티 박스가 있다. 버리는 겅간 없이 쓴다는 느낌. 어차피 호텔에서 장기 투숙이 아닌 이상, 수납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객실에서 본 바깥 풍경. 각도에 따라서 뷰가 달라지긴 하는데, 나름 다이아몬드헤드&오션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꼭 이 뷰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직접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지 않는 시티뷰도 괜찮다. 일단 높으면 어쨌든 풍경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면에 보이는 공사중인 건물은 리츠칼튼 레지던스 와이키키의 두번째 빌딩이다.



침대 옆 의자. 



이코노믹한 브랜드인 만큼, 전자렌지에다가 냉장고까지 모두 있다. 나름 커피머신도 큐리그라서 감동했다.;;; 그 옆은 클로짓.



욕실. 욕실에는 작지만 욕조도 있었다.  전 객실에 욕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든 샤워기가 고정식이면 욕조라도 있어야 애들을 씻기기가 좋다.



고정식 샤워기와 빨래줄.



세면대. 그리고 그 아래로는 타월이 있다.



어매니티. 그냥 가져온게 없으면 그냥 쓸만한 정도의 수준. 향은 나쁘지 않은데, 퀄리티는 그닥이다.




복도쪽에서 본 다른 풍경들. 바로 앞 포트드루시 공원 앞으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오션뷰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복도에는 이렇게 아이스머신도 있어서, 얼음도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내의 아이스 버킷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에는 셀프 세탁시설도 있다. 객실키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세제와 드라이시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냥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비치된게 있었다. 항상 비치되어 있는건지, 아니면 누가 놓고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세탁과 드라이는 각각 4불로 가격이 좀 나가기는 하는데,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그냥 숙소에서 바로 빨래를 할 수 있는 만큼 편리하다. 그렇다고, 와이키키의 다른 빨래방이 막 저렴하거나 한 것도 아니므로 바다 놀이가 많은 하와이의 일정 상 세탁시설은 참 유용하다.



여기가 다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같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시설들이다. 구색만 갖춘 다른 곳과 달리, 제법 본격적으로 피트니스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여행을 가면 오전에 운동을 조금씩 하는 만큼, 피트니스 시설이 깔끔하면 내심 반갑다.



그리고 야외에는 이렇게 탁구대도 있고,



테이블 사커도 있다. 아이들이랑 와서 은근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



미니 골프에 체스까지, 의외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나쁘지 않다. 





거기다가 엑박이 있었떤 게임룸까지. 플스도 있었떤거 같은데, 아직 애들이 게임을 할 나이가 아니라서;; ㅎㅎ 오히려 아빠들을 넣어놓을 수 있는 공간일지도;; 물론, 여기까지 와서 게임을 하고 있다가는 등짝을 맞기 좋겠지만.






그리고 수영장도 비치체어가 상당히 많은데다가, 수영장도 그렇게 작지 않고 자쿠지까지 있어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보통은 잠만 자고 이동하는 브랜드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가 아니라, 오아후의 리조트급 호텔이라고 해도 될정도. 와이키키에서 이정도 시설이면 정말 손꼽을 정도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의 편견만 없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때문에 나름 만족할만한 호텔이다. 아무래도 위치라는 단점 때문에 가격이 와이키키 메인 거리의 호텔들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저렴할때에는 100불 초중반대에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페이지 -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 vs 로워 앤틸로프 캐년 / 비교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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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어퍼 털로프 캐니언 vs 로워 앤틸로프 캐년 / 비교와 가격


아리조나주 페이지에 위치한 앤틸로프 캐년(앤털로프 캐니언)은 포토그래퍼의 로망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장소다. 크게 어퍼 앤털로프 캐년과 로워 앤틸로프 캐년으로 나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어퍼의 경우 오전 11시 전후로 캐년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타이밍이 있어 그 시간으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로워의 경우에는 캐년 안으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어퍼만큼 드라마틱하진 않다. 


2018년 기준으로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만 포토그래피 투어(사진가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로워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더이상 사진가 투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투어의 가격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이 조금 더 싸지만, 아주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어퍼의 경우 평탄한 길을 왕복하는 형태이며, 로어는 상대적으로 더 좁은 협곡을 일직선으로 이동하는데 여러번 계단과 사다리를 올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관광과 가볍게 사진을 찍는 정도라면 어느곳을 가도 무방하지만, 사진이 목적이라면 꼭 사전에 포토그래피 투어를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작년까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이 1~2시간에 가까운 대기시간 때문에, 엄청나게 컴플레인이 많았는데 2018년부터 현장에서 받는 투어 수를 줄임으로써 최대 30분 이상 기다리지 않게 바뀌었다. 대신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그만큼 더 투어를 하는 것이 힘들어졌으므로 어퍼가 되었건, 로워가 되었건 앤털로프 캐니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올해부터는 무조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사실 두 투어의 주차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다만, 로어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두개의 회사가 모두 주차장에 사무실이 있는 반면, 어퍼 앤틸로프 캐년의 경우 앤틸로프 캐년 나바호 투어스만 주차장에 사무실이 있고, 다른 회사들은 페이지 시내 또는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회사를 제외하면 모두 사무실에서 별도의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투어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 비교하자면 바로 걸어가느냐 차를 타고 가느냐의 차이.


<어퍼 앤틸로프 캐년>

투어회사들이 모두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른 회사들이다. 포토그래피 투어가 아닌 일반 투어들은 $45~60 정도의 가격이고, 포토그래피 투어는 $130~160 정도다. 일반 투어는 아이를 동반할 수 있지만, 포토그래피 투어는 아이의 동반이 불가능하다. 포토그래피 투어의 경우 황금 시간대인 오전 11시 전후는 상당히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만약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모두 체크하고 가능한 곳으로 예약해야 한다. 포토그래피 투어의 경우 꼭 "삼각대와 DSLR"이 있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둘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투어에 참여할 수 없다.


앤틸로프 캐년 나바호 투어스:https://navajotours.com/

*출발 주차장에 위치.


앤틸로프 캐년 포토 투어스: https://www.navajoantelopecanyon.com/

앤틸로프 캐년 투어스https://www.antelopecanyon.com

*포토그래피 투어 있음.


앤틸로프 슬랏 캐년 투어스: https://antelopeslotcanyon.com/

*포토그래피 투어 없음.



<러워 앤틸로프 캐년>

두개의 회사가 있으며 어느곳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두곳은 성인 $40, 아동 $20으로 가격도 동일하며, 이 가격에 1인당 $8의 NPR요금을 따로 받는다. 사전 예약 시 2.2%의 추가 비용도 부과된다. 2017년 까지는 오는 손님 안막은 덕분에 예약을 했음에도 1~2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나, 2018년부터는 30분 이하로 줄이는 대신 현장 예약을 상당히 제한할 예정이라고 하니 무조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해뜬지 2시간 후라면 내부의 빛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켄스 투어: http://lowerantelope.com

로워 앤틸로프 캐년 투어스: https://antelopelowercanyon.com/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에서는 이렇게 별도의 차량을 타고 캐년의 초입까지 이동하게 된다. 차량은 투어회사마다 다르다.



실내에서는 이렇게 가이드를 따라서 이동하며 사진을 찍게 되는데, 포토그래피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만 삼각대의 소지가 허용된다. 포토그래피 투어는 가이드가 별도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안내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람이 없는 상태로 일정 시간을 확보해 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비싸다.



전체적인 공간은 어퍼가 로워보다 조금 넓은 느낌이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다.



빛이 들어오는 시간의 어퍼 앤틸로프 캐년. 인위적으로 모래를 뿌렸을 때(왼쪽)와 공기중의 먼지만 보이는 때(오른쪽)의 느낌이 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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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로어 앤틸로프 캐년의 주차장 앞. 2개의 회사 중 하나인 로워 앤틸로프 캐년 투어스다.



차를 타고 입구로 가는 어퍼와 달리, 로워 앤틸로프 캐년은 이렇게 걸어서 협곡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퍼와 달리 상대적으로 계단과 사다리를 많이 타야 한다.




아름다운 풍경이야 어퍼나 로워나 모두 부족함이 없지만, 둘 간에는 꽤 차이가 있긴 하다.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면 2곳을 다 가는것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만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로워에는 이런 계단을 꽤 여러번 지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못하거나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사암으로 된 곳이다보니 앤틸로프 캐년 내에는 먼지가 항상 가득하다. 그러므로, DSLR 카메라를 가져간다면 가능하면 렌즈 교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표준줌보다는 광각이 낫다. RAW로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다면, 흐림모드(5700~5800K)로 해두면,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사진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면, 가이드에게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투어를 위해 매일 이곳에 오는 만큼, 거의 모든 포인트를 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여행 - 1번도로 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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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여행 - 1번도로 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사이


샌프란시스코와 LA는 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6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지만, 단순 이동이 아니라 여행이라면 1번 해안 도로를 따라가는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 좋다. 이미 유명한 루트이기 때문에, 꽤 많은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이 루트는 어느곳에서 얼마나 머무르냐에 따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한다. 하루만에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새벽같이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밤 늦게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할 빡센 계획을 세워야 한다.


1박 2일 기준으로 1박을 가장 많이 하는 건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모로베이(Morro Bay), 피스모비치(Pismo Beach) 정도다. 그리고 루트에 따라 몬터레이(Monterey)나 카멜(Carmel)에서 1박을 하기도 한다. 위 루트는 북쪽에서 남쪽, 혹은 남쪽에서 북쪽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무방하다. 아래 설명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아무래도 해안도로 옆으로 달리니)을 가정하여 설명했지만, 당연히 반대도 상관 없다. 각 지역에서의 시간 배분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2018년 4월 현재 기드포인트 북쪽 고르다(gorda) 인근의 머드 크릭(Mud Creek)의 산사태로 지나갈 수 없다. 그러므로 1번도로는 한번에 일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조금 돌아가는 동선을 짜야 한다. 이 곳을 지나가는 도로는 2018년 여름~가을 사이에 오픈 예정이다. 보통 모로베이를 거쳐 래기드 포인트까지(혹은 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 갔다가 101번 도로를 타고 몬터레이쪽을 통해 빅서까지 내려갔다오는 일정을 짜야 한다. 

** 현재 도로 통제 구간 - Salmon Creek 북쪽에서부터 Gorda 남쪽까지의 Mud Creek 구간. (2018년 여름~가을 오픈 예정)


<추천 여행 일정>


당일치기/샌프란시스코 출발(새벽)-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앨리펀트실비스타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솔뱅-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1박2일/ 1일,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몬터레이(또는 시간에 따라 모로베이까지 이동 후 숙박)

           2일, 숙소-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래기드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솔뱅-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몬터레이보다는 모로베이/피스모비치/산루이스어비스포에 묵어야 둘째날 일정을 하기가 유리하다.


2박3일/ 1일, 샌프란시스코-하프문베이-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몬터레이(숙박)

           2일, 101도로-허스트캐슬-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레기드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숙박-또는 솔뱅이나 산타바바라 인근)

           3일, 솔뱅-산타이네즈와이너리-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둘러보고, 금문교 포인트나 트윈픽스같은 장소들은 렌터카로 둘러보면 편리하다. 시내에 있는 동안은 뮤니패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타거나, 빅버스나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서 충분히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보통 시내구경을 마치고 떠나는 시점에 시내에서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렌트후에는 차량이 있어야만 쉽게 갈 수 있는 호크 뷰 포인트, 배터리 스펜서, 트윈 픽스 등의 명소 등을 들린 뒤 보통 남쪽으로 향한다. 렌트 후에는 시내의 숙소보다는 외곽의 숙소에 묵어야 저렴하고 주차비도 아낄 수 있다.


렌터카 회사에 따라 6월~8월의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픽업하여 다른 지역(로스엔젤레스나 라스베가스)으로 반납 시, 편도비가 나오는 곳이 많으므로 사전에 확인 후 예약해야 한다. 



몬터레이(Monterey)


보통 몬터레이나 카멜에서 1박을 하는 경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오면서 다른 곳에 시간 배분을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시간이 넉넉하면 하프문베이를 들려가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숙박비가 워낙 높다보니 외곽에서 1박을(몬터레이도 싼건 아니지만) 하는 것이 이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거 통조림 공장이 있던 거리는 세련되게 바뀌었고, 시내의 피셔맨스 와프 역시 꽤 볼만한 명소다. 보통 인근의 카멜과 17번도로, 그리고 빅스비브릿지가 있는 빅서까지 엮는다.



17 마일 드라이브(17 Mile Drive)


세계적으로 알려진 골프코스 페블비치, 그리고 나무 한그루로 유명한 론 사이프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1번도로를 달릴 예정이라면 17마일 드라이브를 꼭 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물개나 여러 해변들의 풍경 덕분에 한번 달려볼만한 가치는 있다. 차량 당 $10.25의 입장료가 있는 유료도로다. 만약 1번도로를 갈 예정이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17마일 드라이브는 패스하고 1번도로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카멜(Carmel)


정확한 명칭은 카멜 바이 더 시(Carmel-by-the-sea)지만, 대부분 카멜이라고 부른다. 17마일 드라이브의 남쪽에 위치한 이 마을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과 상점들 덕분에 현지인들도 가볍게 나들이 삼아 많이 오는 곳이다. 마을의 끝의 해변은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하고, 카멜 성당이나 거리의 예쁜 상점들 덕분에 사진을 찍을 겸 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다.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와 해안 도로


1번도로에서 가장 잘 알려진 풍경이 바로 빅스비 브릿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뷰포인트에서 보는 다리와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해안선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물론, 뷰포인트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면서 펼쳐지는 풍경도 숨을 멎게 할 정도로 멋있다. 카멜에서부터 파이퍼비치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캘리포니아 1번 도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남쪽 부분도 나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이 구간이 확실히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파이퍼 비치(Pfeiffer Beach)


폭이 좁은 비포장 도로를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하는 해변이라 그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는 않는다. 보통 일주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해변에서 피크닉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파도와 조류가 있다보니 수영을 하는 사람보다는 액티비티에 더 목적을 두는 방문객이 많다. 해변의 기암괴석도 또다른 볼거리다.



맥웨이 폭포(McWay Falls)


아주 작은 폭포지만, 물 색과 함께 포토제닉한 풍경을 만드는 곳이다. 작은 만 안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 그리고 그 너머로 흘러내려오는 아주 작은 폭포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 유명한 장소다. 도로 주차는 사실상 공간이 별로 없다보니, 보통 바로 앞 공원의 유료 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 시간이 된다면,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캐년 폭포(Canyon Falls)도 짧은 하이킹(15~20분)으로 들러볼 만 하다.


*현재 맥웨이 폭포 남쪽, 래기드 포인트 북쪽 사이의 머드 크릭의 산사태로 인하여 진입 불가. 2018년 여름~가을 사이에 도로 오픈 예정.



래기드 포인트(Ragged Point)


잠시 들려가는 포인트로 식사도 할 수 있고 괜찮은 뷰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래 철에는 종종 멀리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정원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1번도로에서 상점이 있는 몇 안되는 포인트라 멈춰가는 사람이 많다.



앨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Elephant Seal Vista Point)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다 코끼리를 볼 수 있는데, 해안에 수십, 수백마리의 바다 코끼리가 모여있다. 계절마다 조금씩 올라와 잇는 녀석들이 다르다. 표지판도 안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바다 코끼리가 있는 곳으로는 내려갈 수 없고, 위쪽의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것만 가능하며, 냄새가 상당히 난다.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


성수기에는 투어가 빨리 마감되기도 하기 떄문에 가능하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단 투어를 하면 대체적으로 반나절 정도를 쓸 생각을 해야 한다. 가장 많이 참여 하는 건 그랜드 룸스 투어(Grand Rooms Tour)지만, 위층으로 올라가는 어퍼 스테어스 스윗 투어도 평이 좋다. 허스트캐슬의 건물 뿐만 아니라 정원과 수영장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유럽의 거대한 성들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이 허스트 캐슬의 위치와 역사를 생각하면 흥미로운 볼거리임에는 틀림 없다.



모로 베이(Morro Bay)


거대한 바위 모로 락 때문에 이름붙은 모로베이는 해안을 향한 저렴한 숙소들이 많아서 보통 이곳에서 1박을 많이 한다. 시즌에는 고래 관찰 투어도 이곳에서 많이 출발하며, 바위와 해안선 너머로 지는 일몰로도 유명하다. 



피스모 비치(Pismo Beach)


피스모 비치는 해변을 끼고있는 휴양지에 더 가까우나, 좀 더 레트로한 옜날 느낌이 난다. 산루이스오비스포, 모로베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들이 꽤 있어 가볍게 하루 묵어가는 사람도 많다. 바로 옆 해변인 오세아노 비치는 입장료를 내고 직접 모래사장 위를 차로 달려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 이어지는 모래 언덕에서는 ATV 투어도 가능하다. 해변을 차로 달릴 때는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솔뱅(Solvang)


작은 덴마크라는 별명을 가진 마을. 풍차와 안데르센과 관련된 볼거리가 꽤 있다. 솔뱅이 속한 곳은 영화 사이드웨이로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인 산타 이네즈(Santa Inez)이기 때문에 다양한 와인너리 투어도 가능하다. 시간이 된다면 마을과 인근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을 짜도 좋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나파나 소노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친절하다.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


산타바바라 미션과 시청 천망대의 풍경으로 유명한 산타 바바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이국적인 지중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시다. 스페인의  넓은 해변과 피어, 깔끔한 마을과 쇼핑몰들을 둘러보면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보통 솔뱅이나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1박을 추가로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산타바바라에서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길에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로스엔젤레스는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지 않아 차로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은 도시기는 하지만, 최악의 교통체증으로도 유명한다.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이동하는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로스엔젤레스는 꽤 광역이기 때문에 항상 이동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왕나비(Monarch Butterfly)


11월~2월 사이에 1번도로를 달린다면 1번 도로에 위치한 여러 군락에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한창일 때에는 나무 한가득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몬터레이 옆의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다. 그 외에도 모로베이와 피스모비치 인근의 보호구역(Sanctuary)에서도 관찰 할 수 있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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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은 다름아닌 나바호 루프 트레일일 것이다. 선셋 포인트에서 시작되는 이 트레일은 한바퀴로 도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므로, 힘은 조금 들어도 구간 내내 그늘이 꽤 많고 풍경도 멋져서 대부분 만족한다. 보통 나바호 루트만을 단독으로 걷기보다는 퀸즈가든 트레일과 함께 엮어서 도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의 월스트리트 쪽과 퀸즈가든쪽 트레일이 종종 통행 제한 되기도 하므로 시기에 따라 오픈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보통 봄부터는 모두 문제없이 트래킹이 가능하다. 나바호 루프만 단독으로 트래킹 할 경우 1시간 반 전후, 퀸즈가든까지 엮을 경우에는 2시간~2시간 반 정도 생각하면 되나 사람의 체력에 따라서 조금씩 소요시간은 다르다. 만약 퀸즈가든 + 나바호 루프 루트를 갈거라면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시작하는 퀸즈 가든 트레일 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퀸즈가든 쪽은 그늘이 거의 없는 반면, 나바호 루프에는 그늘이 많아서 덜 지치기 때문이다. 또한, 선라이즈 포인트와 선셋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통해서 15분 정도면 쉽게 이동 가능하다.



나바호 루프만을 돌 것이라면 어느 방향으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어차피 어느쪽으로 가던 유명한 지그재그 형태의 스위치백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왼쪽으로 가면 토르의 망치(Thor's Hammer)와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가 있다.  딱히 어느쪽으로 가는 것이 더 멋지다거나 유리하다거나 하는 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토르의 망치쪽으로 내려가서 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다. 그늘이 더 많다는 이유 때문이지만.


왕복 1.3마일(약 2.1km)밖에 안되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무래도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루트이기 때문이다. 사실, 운동 좀 한사람들은 1시간내에 쉽게 다녀오기도 한다.



나바호 루트 트레일을 걸어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후두들의 옆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내려가면서 후두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떠나는 건 국립공원을 반도 못보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트레일은 지그재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갈때는 상당히 완만해서 내려가는 것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이렇게 내려가면 다시 그만큼 올라와야 하긴 하지만, 국립공원의 수많은 트레일 중 이정도면 그래도 쉬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바뀌는 후두들의 각도도 큰 볼거리다.



왼쪽 루트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인 토르의 망치지만, 위에서 보면 이렇게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눈에 잘 안들어와서 토르의 망치인걸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



하지만, 5분만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내려가도..



이렇게 왜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으로 바뀐다. 이런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후두들의 모습이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계속 걸어내려가다보면, 이렇게 후두들을 양쪽으로 두고 협곡처럼 걸어내려가게 되기도 한다.



걸어내려가면서 고도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토르의 망치를 하늘과 대비하여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조금 더 와이드하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후두들과 함께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시작 지점에서 10여분만을 내려왔을 뿐인데도 이렇게 후두를 보는 각도가 상당히 만ㅇ히 달라진다. 



그렇게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유명한 스위치백 구간에 도착하게 된다. 이쪽에서 찍으면 이렇게 스위치백이 한 눈에 들어오다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정오 전후를 제외하면 이 구간에는 일부만 빛이 들어온다.




스위치백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 솟아오른 후두들도 이 구간이 얼마나 멋진지 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려가는 건 전혀 어려울게 없지만, 모래길이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트레일을 다 내려오면 다시 후두의 협곡을 걷는다. 일단 내려오면 양쪽 다 그늘이 많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걷기 편하다.



내려오다보면 이렇게 양쪽으로 갈리는 구간이 나온다. 왼쪽이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은 또다른 볼거리인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두개의 바위가 다리처럼 있기 때문에 투 브릿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렇게 후두들을 보면서 계속 내려오면 분기점에 도착하게 된다. 



분기점은 크게 피카부 루프 트레일, 퀸즈가든 트레일, 그리고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월스트리트쪽으로 이어진다. 피카부 루프 트레일은 훨씬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지만, 그만큼 걸을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보통 퀸즈가든 또는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반대편으로 올라간다. 퀸즈가든 트레일은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므로, 이번에는 나바호 루프트레일의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갔다. 이 트레일만 벌써 4번째 걸어보는거니 ㅎㅎ..



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가는 길. 0.7마일(1.2km정도)다. 




트레일 중에는 다람쥐와 이런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새쪽은 잘 모르는 관계로 ㅠㅠ... 



천천히 올라가는 길. 나바호 루프의 장점은 가파른 길이 없고, 잘 정돈되어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트레일을 걷는 동안 병품처럼 펼쳐지는 후두들. 위에 위치한 뷰포인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경이다.





그렇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후두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양쪽으로 후두들이 벽처럼 펼쳐지는 그늘 구간이 이어진다. 여기서부터 월 스트리트가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월 스트리트라고 지정된 지역이 있지만, 그냥 느낌이라고 해야 하려나.




깊은 협곡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들.






그렇게 트레일을 따라서 걷다보면, 양 옆으로 높게 솟아오른 바위들 덕분에 왜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스위치백 구간.



스위치백 구간에서 뒤돌아보면 보이는 월 스트리트.



그냥 꾸준히 걸어 올라가면 된다. 나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계속 올라가야하다보니, 중간중간 쉬는 사람들도 많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스위치백 풍경들. 위에서 올려다보는 것보다, 확실히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찍은 풍경이 멋지다. 이 트레일을 다 걷지 않아도, 이 스위치백 구간만을 사진으로 찍고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까 말이다.



그리고, 가장 위쪽까지 올라와 다시 선셋포인트에 가까워지면 이렇게 후두들이 아래쪽으로 펼쳐진다.




그렇게 트래킹을 마치고 선셋 포인트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나바호 루프 트레일 모습. 오래 걸리지 않다보니, 패키지 투어에서도 대부분 걷는 곳이기도 하고, 자유여행이라면 이유불문 꼭 이 트레일을 위한 시간을 빼놓을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니까.






샌프란시스코 맛집 - 슈퍼 두퍼 버거스(Super Duper Bur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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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맛집 - 슈퍼 두퍼 버거스(Super Duper Burgers)


샌프란시스코의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는 슈퍼 두퍼 버거스는 확실히 샌프란시스코에서 꽤 괜찮은 맛집이기는 하다. 여타 다른 미국의 버거들처럼 다소 짠맛이 강하기는 하지만, 패티의 맛이나 소스 등의 맛이 패스트푸드 스타일의 체인 치고는 꽤 괜찮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샌프란시스코에 올 때마다 들려서 햄버거를 먹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워낙 햄버거를 좋아하다보니 ㅠㅠ



이번엔 SF MOMA에 가면서, 마켓스트리트에 위치한 슈퍼 두퍼 버거스 지점에 들렸다. 몇번 와봤다보니 그냥 익숙한 느낌. 



메뉴는 바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고보니 여러번 왔음에도, 햄버거 외에는 다른걸 시켜먹어본 기억이 없긴 하다. ㅎㅎ.. 너무 먹던것만 먹었나 싶다. 이 지점은 2층에도 자리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콤보 메뉴가 있어서, 편하게 콤보로 시키곤 해서 그런 것 같다. 당연히 패티는 많아야 좋으므로, 패티 두장이 나오는 슈퍼 버거에 치즈를 추가하는게 매번 올때마다 먹는 메뉴. 



이 지점은 주문카운터가 3개나 있어서,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줄이 팍팍 줄어들었다. 



음료수 기계. 미국은 푸드코트가 아닌 이상 이렇게 셀프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어서 좋다. 리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고..




이번에는 혼자 왔기 때문에 주방을 볼 수 있는 바 자리에 앉았다. 



햄버거 나올 때 부르는 진동 벨. 그리고, 소스와 닥터 페퍼를 가져왔는데...-_-;;; 배합이 잘 안되었는지 이상한 맛이 났다. 버리고 콜라로 교체. 콜라는 맛이 괜찮았던걸로 보아서, 아마 기계 안에 별로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 




슈퍼 두퍼 버거 콤보. 감자가 핸드컷이라 다른 프렌치프라이보다 맛있어서 좋고, 특히 별로 짜지 않아서 더 좋다. 그리고, 역시 양이 많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패티 두장짜리를 먹어줘야 양이 찬다.



패티 두장과 야채, 치즈. 그리고 흠뻑 끼얹은 소스. 패티가 얇아보이지만, 햄버거 자체가 꽤 큰편이기 때문에 버거만 먹어도 감자를 다 먹기 어려울정도로 배가 부르다. 



야채는 꽤 충실한 편. 빵도 상당히 맛있다. 그렇다보니, 샌프란시스코에 갈때마다 꾸준히 가게 되는 것 같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 선라이즈 포인트 &퀸즈 가든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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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 선라이즈 포인트 & 퀸즈 가든 트레일


나바호 루프 트레일이 선셋 포인트에서 시작한다면, 퀸즈 가든 트레일은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시작한다. 사실, 두 포인트는 림 트레일로 10~15분 거리이기 때문에 멀지 않지만, 후두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올라가는 것인 만큼 거리게 그렇게 짧지는 않다. 선라이즈 포인트는 주차장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사실, 이곳에서 보는 뷰 만으로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멋지다고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퀸즈 가든 트레일을 위한 시작지점으로 삼는 것은 더 좋은 방법이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잘 포장된 트레일. 맑은 날 오후여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푸르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트레일 외에도 말을 타고 도는 호스 트레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투어는 종류에 따라서 $55~135이며, 원하는 시간에 맞게 참여가 가능하다. 물론 처음 브라이스캐년에 왔다면 걸업어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국립공원에서 말을 타보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것도 꽤 나쁘지 않다. 


루비스 호스백 어드벤처(Ruby's Horseback Adventures): https://www.horserides.net/horseback-riding-utah/#halfday



정확히 말해서는 뭐랄까, 말이라기보다는 낭다귀 같았는데.. 성인은 말, 아이는 당나귀를 타는 것 같기도 했다. 타본적은 없고, 구경만 두어번 해본 것이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몸무게에 따른 배분이 아닐까 싶다.



선라이즈 포인트와 퀸즈 가든 트레일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



아까 앞으로 지나갔던 호스백 투어는 호스 트레일을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선라이즈 포인트로 가는 길의 브라이스 캐년 풍경. 하늘이 참 푸르도록 시리다. 한국에 있다보면, 이런 하늘이 너무나 부러울 뿐이다.




선라이즈 포인트로 향하는 길.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본 브라이스캐년 후두스의 모습들.


트레일을 걷지 않더라도 이렇게 멋진 후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오는 가치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즈가든 트레일의 시작지점. 0.8 마일(교차점까지)정도 되는 쉬운 트레일이다. 그리고, 나바호 루프 트레일 교차점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이기 때문에, 그늘이 거의 없는 트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렇게 힘들진 않다. 힘들여서 올라가야하는 나바호 루프 쪽은 중간 지역에 그늘이 많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나쁘지 않다. 더운 한여름의 온도까지는 어쩔 수 없더라도, 뜨거운 직사광선만은 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천천히 가볍게 내려갈 수 있는 퀸즈가든 트레일. 일반적인 신발로도 문제는 없으나, 다소 미끄러운 편이다보니 크룩스나 샌들, 플립플롭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 트레일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만 내려다봤던 후두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후두들을 바로 옆에서 보면, 정말 바위가 어떻게 이렇게 생겼나 싶을정도로 신기하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쉽게 만날 수 있을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트레일이기도 하다.




트레일을 걸어내려가면서도,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다보니 사진 촬영하는 것을 멈추기가 어렵다. 그렇다보니 그리 길지 않은 트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찍느라 자꾸만 지체되기 십상이다.



계속해서 내려가는 퀸즈가든 트레일.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후두들과 눈높이가 맞춰지기 시작한다. 지층에 따라서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후두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퀸즈가든 트레일의 멋진 풍경.





이렇게 멋진 트레일이지만, 사진처럼 그늘이 거의 없다. 종종 나무나 후두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휴식을 취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다. 





각도마다 정말 다른 후두들의 모습. 


이런 풍경이 있는데, 이 트레일을 안걷는다는 건 정말 아쉽지 않을까? 퀸즈가든 트레일에서 보는 후두들의 모습은 나바호 루프에서 보는 풍경들과는 또 다르다. 아무래도 퀸즈가든쪽이 양 옆에서 나타나는 후두들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삭막한 느낌도 드는 브라이스캐년이지만, 이렇게 야생동물들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별다르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냥 이런 멋진 후두들이 이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멋진 후두들이 이렇게 가득하다보니, 퀸즈 가든이라는 말이 그냥 붙여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후두들을 소중히 가꾸고, 깎아냈다고 해도 믿을것 같았으니까.



퀸즈가든 트레일은 이 표지판이 나오는 곳에서부터 풍경이 조금 변한다. 막다른길(Dead End)은 잠시 왕복하는 정도고, 여기서부터 나바호 루프 트레일까지로 이어진다. 





여기서부터는 이렇게 나무가 울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늘들도 꽤 많이 있어 중간 휴식을 취하기 좋다. 




다만 아쉽다면, 나무들이 많아지면서 후두들이 상대적으로 먼 곳에서 보인다는 것인데, 그래도 나름 올려다보는 후두들의 풍경도 바로 옆에 있는 것 못지않게 웅장하다. 다른곳에서 이렇게 후두를 올려다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그렇게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나바호 루프와 이어지는 곳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나바호 루프의 2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라가면 된다. 둘 다 풍경면으로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어느 쪽으로 올라가더라도 사실 크게 무리가 없다. 



샌프란시스코 맛집 - 부댕 베이커리와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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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맛집 - 부댕 베이커리와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와프에 위치한 부댕 베이커리는 사워도우와 클램차우더로 유명하다. 물론, 이곳 뿐만 아니라 피셔맨스와프의 푸드 스탠드들은 클램차우더 외에도 게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15년 전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에는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해서 먹어봤다면, 지금은 그냥 클램차우더가 생각나면 가는 집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도 지점이 있기 때문에 꼭 이곳을 와야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클램차우더를 더 맛있게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와야 할 이유가 없지만 그냥 지나가다가 무심코 들어가게 되는 그런 곳이다.




유리창 밖으로 밖으로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동물 모양의 빵을 전시해둬서 유명하다. 이 집의 빵은 사워도우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빵들도 꽤 먹을만하다. 그래도, 역시 유명한건 사워도우니까 다들 그걸 먹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시큼한 맛이 나다보니 어색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댕 베이커리에서는 베이커리 투어도 가능하지만, 이날은 가볍게 저녁을 먹기위해 도착한터라 이미 투어는 모두 종료되었다. 이걸 내가 해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 계단을 통해 풀서비스 레스토랑인 부댕 비스트로도 갈 수 있지만, 가볍게 샌드위치와 클램차우더가 목적이었으므로 카페쪽으로 향했다.



카페의 메뉴. 샌드위치와 사워도우 타코와 피자, 그리고 브레드볼이 많이 팔린다.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한 편이다. 



사워도우 빵뿐만 아니라, 투고도 가능하고 클램차우더도 캔으로 판매한다. 솔직히, 클램차우더는 사가야 할 정도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뭔가 내용물이 좀 부실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려나.



부댕카페 베이커스 홀.



들어올때만 해도 그렇게 배고프지 않아서 브레드볼+클램차우더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저녁이 될거 같아서 샌드위치를 하나 더 먹기로 했다. 언제나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ㅎㅎ..



주문은 반대쪽 카운터에서 하고, 메뉴는 아까 빵이 있는 곳에서 받게 된다.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면 주문한 음식을 받으면 된다. 테이블 위에 누군가 주문한 사워도우 브레드볼+클램차우더가 나와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월이 붙어있던 빵들. 해당월에 맞는 모습이라고 하기엔 뭔가 어색하고..



카페는 음식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하다.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바깥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와 하프사이즈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빵은 역시 사워도우. ^^



클램차우더는 너무 건더기가 없어서인지 좀 아쉬운 감이 들지만, 뚜껑 사워도우를 뜯어서 차우더에 찍어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차우더를 안 시킬수가 없었다. 사워도우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니 그 살짝 나는 시큼함이 오히려 좋다. 부댕의 클램차우더는 건더기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ㅠㅠ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집에서도 이렇게 빵에 치즈를 끼워서 구워먹는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패퍼잭을 좋아하지만 ㅎㅎ..



부댕베이커리 앞 풍경. 마담투소와 샌프란시스코 던전.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소위 '관광지'화 된 곳들에는 이런 곳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어느곳에서 가던지 다 비슷비슷 하기 때문에, 마담투쏘나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같은 곳은 한 번 가봤으면 다시 가야할 의미가 딱히 없다.



거리를 지나가는 스트리트 카. 마켓스트리트에서 이곳까지 오기에 좋은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너무 오래 걸린다. 사실, 시간으로는 버스가 더 빠를수도..ㅎㅎ



피셔맨스 와프 주차장 중 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 시 3시간, 그리고 크랩스탠드에서 먹었을 경우에는 1시간이다. 하지만, 그냥 주차하면 15분당 $3으로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사실, 피셔맨스 와프에는 싼 주차장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그래도 비싸다.


라스베이거스 시티투어버스 - 빅버스 데이&나이트(야경)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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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시티투어버스 - 빅버스 데이&나이트(야경) 투어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와서 이 도시가 어떤 곳인지 감을 잡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는 꽤 괜찮은 선택이다. 스트립을 위주의 스트립 투어, 다운타운 위주의 다운타운 투어, 그리고 야경을 보는 나이트투어로 구분된다. 낮의 투어(스트립-레트루트, 다운타운-블루루트)는 언제든지 내렸다 탔다 할 수 있지만, 나이트 투어는 한번(하루에 3번)에 이동해야 한다.  데이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하므로, 두곳을 다 둘러보려면 오전 일찍부터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다운타운 루트는 후반부에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도 들리기 때문에 마지막에 쇼핑을 하고, 우버 등을 타고 돌아오는 일정을 짜기도 한다. 


낮시간대에만 시티 투어 버스를 탈 할 예정이라면 그냥 클래식 티켓(Classic Ticket)을 구입하면 되지만, 나이트투어도 함께 할 예정이라면 나이트투어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아예 디럭스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나이트 투어도 포함되어 있고, 에펠타워 익스피리언스도 포함이라 가격대비로도 나쁘지 않다. 만약, 데이투어만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스마트데스티네이션의 라스베가스 고카드 Build Your Own[바로가기]를 이용하여 다른 것과 함께 구매하면 30% 할인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 보통 하이롤러+빅버스로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나이트투어도 함께 할 예정이라면, 대중교통 겸용삼아 이용할 수 있는 디럭스로 직접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만약 나이트투어만을 단독으로 구매해도 되지만, 나이트투어는 일반적으로 할인이 거의 되지 않으므로 단독으로 사기엔 좀 아까운 감이 있다.


스마트 데스티네이션 / 라스베가스 고카드 Build Your Own[바로가기] - https://www.smartdestinations.com/las-vegas-attractions-and-tours/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스베가스 빅버스[바로가기] -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products/2669591175


빅버스 라스베가스 홈페이지[바로가기] - http://www.bigbustours.com



위 지도에서 빨간색이 스트립 루트, 파란색이 다운타운 루트, 그리고 녹색이 나이트(야경) 루트이다.



공통 정류장 중 한곳인 하이롤러 앞.  레드, 블루, 그린 루트 모두 이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빅버스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가장 앞자리지만... 처음 출발하는 장소에서 타도 기다리던 줄에 사람이 많으면, 가장 앞자리는 보통 그사람들의 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앞자리에 앉으면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참고로, 미국은 투어 버스에서는 안전벨트가 필수가 아니다.



시티투어버스인 빅버스 2층에서 영어로 설명을 해 주는 가이드 아저씨.


가이드의 설명을 라이브로 듣거나, 아니면 녹음된 오디오 설명을 들으면 된다. 탑승하면서 바우처를 교환할 때 이어폰도 함께 주므로, 그 이어폰으로 오디오 투어를 들을 수 있다. 다만, 버리지 말고 가지고 다니면서 들어야 하는데, 성능이 썩 좋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있으면 그걸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빅버스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다.


이번에 탔던 루트는 다운타운쪽 루트. 낮이었기 때문에 딱히 내리지 않고 그냥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옆으로 보이는 팔라조 호텔.



달리는 길에 보이는 윈과 앙코르 호텔.



라스베이거스 블라바드.



다운타운의 볼거리 중 하나는 수많은 웨딩 채플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결혼의 메카 라스베가스답게, 다양한 규모의 채플들을 만날 수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컨셉으로 한 차펠들인데, 결혼 축하와 축가를 엘비스 프레슬리가 해준다고 보면 된다. 결혼한 사람들도 재미삼아 하는 경우도 많은데, 꽤 여러곳에서 이런 컨셉으로 진행한다.



여기도 또 다른 엘비스 프레슬리 컨셉 차펠.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오래된 카지노 호텔. 엘 코르테즈 호텔.



마피아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는 더 몹 뮤지엄(The Mob Museum). 예전에 한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럭저럭 볼만한 박물관이었다.



낮시간대의 썰렁한 프리몬트 스트리트.



나와 함께 한바퀴를 돌고계시던분들. ^^



그렇게 다운타운을 한바퀴 돌고 빅버스는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했다.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데스티네이션 패스포트[바로가기]를 다운받아서 출력해가면,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홈페이지를 가입하고 받을 수 있는 세이빙 패스포트(Saving Passport)보다 더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프리미엄 아울렛에 갈 예정이었다면 필수! 그러나, 쇼핑은 이미 한 관계로 오늘은 다시 하이롤러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트럼프 호텔. 왠지 새삼스럽다(?).



또 하나의 큰 쇼핑몰인 패션쇼 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뒤, 버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폭은 다소 좁은 편이다.



그리고 내리면 빅버스 투어 끝. 스트립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라스베가스를 가볍게 둘러보는 느낌으로 탈 수 있는데, 특히 웰컴 투 라스베가스 사인이 있는 곳도 거쳐가므로 그곳을 가는데 사용해도 좋다. 렌트를 하지 않고, 라스베이거스를 하루 둘러보기에 꽤 괜찮은 시티투어버스랄까?



정류장에 서있는 빅버스 라스베이거스 시티투어버스 모습. 탔던때가 겨울이 막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괜찮았는데, 6~8월에는 2층에 올라가려면 선크림과 선글라스 그리고 모자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것 같았다. 나이트투어라면 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ㅎㅎ..


스마트 데스티네이션 / 라스베가스 고카드 Build Your Own[바로가기] - https://www.smartdestinations.com/las-vegas-attractions-and-tours/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스베가스 빅버스[바로가기] -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products/2669591175


빅버스 라스베가스 홈페이지[바로가기] - http://www.bigbustours.com


하얏트 포인트 구매 40% 추가 증정 프로모션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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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포인트 구매 40% 추가 증정 프로모션 (~18/05/23)


현재 2018년 5월 23일까지(미국 동부 기준이므로 한국은 24일 오후까지), 

하얏트 포인트 구매시 40%를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정확히는 5,000 포인트 이상 시 30%,

10,000 포인트 이상 시 40%이다.


하얏트에서 40% 할인은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프로모션이므로,

하얏트 포인트가 필요했다면 구매의 적기이긴 하다.


하얏트 포인트 구매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storefront.points.com/world-of-hyatt/en-US/buy



하얏트 포인트는 필요에 따라서 구매를 하면 되며,

특히 Cat 1, 2호텔에서 유용하다.


Cat 1인 코타키나발루 하얏트 리젠시,

Cat 2인 후쿠오카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하얏트 리젠시 등이 가성비가 훌륭하다.


특히, Cat 2의 경우, 1박 요구 포인트가 8,000이지만, 

현금+포인트로 예약할 경우 4,000 + $55 이다. 

하얏트 포인트는 최대 55,000 (+22,000 보너스)까지 구매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위 프로모션과 결합하면 1박당 사실상 $120 정도면 투숙이 가능하다.

사이판 하얏트가 1박에 $250~ 정도인걸 감안하면 반값도 안되는 수준이다.


카테고리 별 호텔 확인하기: https://www.hyatt.com/ko-KR/explore-hotels?regionGroup=0-All&categories=2




하얏트 포인트 구매 페이지에서,

원하는 만큼의 포인트를 선택하고 나면 정보 입력 페이지가 나온다.


자신의 하얏트 계정의 회원번호, 이름과 성, 그리고 이메일 주소가

정확히 일치해야만 결제 화면으로 넘어간다.

보통 결제를 하면 최종적으로 포인트가 적립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하얏트 포인트 구매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storefront.points.com/world-of-hyatt/en-US/buy




샌프란시스코 여행 - 트윈픽스 전망대 일몰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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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트윈픽스 전망대 일몰 & 야경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명소하면 역시 트윈픽스를 빼놓을 수 없다. 1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은 곳이다보니, 삼각대를 세우고도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바람이 매섭기 때문에 여름에도 가능하면, 바람막이와 두툼한 옷을 입고 올 것을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은 일몰쯤에 올라서 야경까지 찍고 가거나, 아니면 아예 낮에 올라와서 풍경을 보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 트윈픽스 전망대 여행 방법이다.


낮에는 최근에도 여러번 올라갔었지만, 저녁 시간대에 올라갔던건 10년도 더 전 일이라, 오랜만에 차를 몰고 트윈픽스로 향했다. 트윈픽스는 대중교통이 정상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우버나 택시를 이용해서 올라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중턱에서 내려서 걸어올라와야 한다. 37번 버스를 타고 내리는 가까운 정류장에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낮이라면 걸어올라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지만, 저녁이라면 우버나 택시, 혹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낮에는 여러번 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일몰 약 30분 전에 트윈픽스에 도착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딱히 붐비지 않아서, 바로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일몰이 얼마 남지 않았다보니 빌딩들은 벌써 오렌지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일몰의 오렌지색 빛을 받는 빌딩들.



조금 더 줌아웃.



그리고, 트윈픽스에서 보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풍경. 약간 헤이즈가 있는 날이어서 그런지, 금문교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구불구불한 트윈픽스의 도로와 샌프란시스코 시내.



사람들의 날리는 머리카락에서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가능하다.



원한다면 이렇게 유료 망원경을 이용해 가까이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굳이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딱히, 건물을 자세히 봐야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트윈픽스에서 찍는 사진들은 대부분 금문교 방향이나, 시내 방향을 찍지만.. 사실 샌프란시스코의 오밀조밀한 집들의 풍경도 꽤 예쁘다. 물론, 작아보이는 집이라도 가격이 ㅎㄷㄷ한 것은 굳이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지만 말이다.




일몰 시간대에는 나 말고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야경도 예쁘지만, 부드러운 빛을 받는 시간대도 예쁘기 마련이니까. 거기다가, 오늘은 날씨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아까보다는 시야가 조금 더 나아진 금문교 쪽 풍경.




트윈픽스 풍경. 그냥 조금씩 어두워질때마다 셔터를 누르게 된다.



방송 타워. 트윈픽스의 또다른 상징이기도 하다.



공공 화장실. 2개 중 1개는 고장나 있어서, 남은 1개의 줄이 꽤 길었다. 특히 한명이 쓰고 나오면 세척(?)을 하는 시스템 때문에 대기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었다. 뭐, 고장난 건 임시적인 상태이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조금 트윈픽스를 왕복하면서 일몰 사진을 몇 장 더 남기고, 끊임없이 부는 강한 바람의 추위를 피해 차 안으로 들어갔다. 차를 가지고 올라왔을 경우에는 이렇게 잠시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지만, 야경을 위해서 우버 등을 타고 올라오면 바람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걸 감수할만큼 야경이 멋지긴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미리 치폴레(Chipotle)에 들려 미리 구입한 버리또를 먹으며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먹고 오려면 일몰을 놓칠것 같아서였는데, 어두워지기까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다. 항상 먹는 하얀쌀+블랙빈+스테이크+아보카도 조합.. 소스는 모두다! 한국에는 왜 치폴레가 안들어오는걸까 싶다. 물론, 치폴레의 넉넉한 향이 창렬화 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체인이 별로 없는데..



그렇게 차에서 30분 정도 머무르니 해는 사라지고 빌딩에 불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람에 휘청이는 삼각대를 잡고 있느라 사진을 많이 못건졌지만, 그래도 꽤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트윈픽스를 떠나는 차량이 만들어내는 궤적이 있는 타이밍에 한장 찰칵.



그리고 빌딩 클로즈업 한 장.



줌아웃 한 장. 아직 하늘에 푸른 기운이 남아있어서, 야경이지만 밝은 느낌이 난다.



헤이즈도 거의 사라져서 금문교쪽도 아까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어두워진 샌프란시스코 시내.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이 날 나는 혼자였지만. ㅠㅠ



그리고, 광각으로 마무리 샷. 더 머무를까 하다가, 야경은 이정도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렇게 트윈픽스의 야경을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는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아니라 공항과의 사이에 있었는데, 어차피 시내로 가는 시간이나 남쪽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이나.. 저녁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마지막은, 야경 GIF... 한 20분정도의 변화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피어39 인근 주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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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내, 피어39 인근 주차하기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인 피어39는 여행하는 사람들 중 거의 대부분이 들리는 곳이다. 다만, 주차비로 악명높은 샌프란시스코답게 피어39 주변의 주차비는 상당히 비싸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다른 지역이나 외곽쪽에는 저렴한 주차공간들이 많지만, 일단 여기서는 피어39만 잠깐 들리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곳만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아래 소개하는 3개의 주차장에 주차할때는, 이유불문 차 안에 먼지도 보이지 않게 해 놓아야 한다. 시거잭 충전기는 물론, 휴대폰 거치대, 옷이나 물같은 것도 차 안에 절대 남겨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가장 유명한건 피어 39의 퍼블릭 주차장이다. 그리고,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2개의 주차장이 더 있다. 여기서 표기하지는 않았지만, 쉐라톤 피셔맨스 와프에 붙어있는 주차장도 그냥 무난하긴 하다.



여기가 피어39의 퍼블릭 주차장 입구. 퍼블릭 주차장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주차비는 상당히 비싸다.



시간다 $10..ㄷㄷㄷ 그러나, 피어39의 참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 밸리데이션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할 예정이면서.. 오래 머무르지 않을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장시간 주차해놓을 것은 아니다. 하루 최대 $50은..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아무리 샌프란이라지만;;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 대안은 있다.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로, 주소는 2210 Stockton St. 


문제생기면 그냥 무시하고 답없기로 유명한 impark의 주차장이라는 것(벌금때릴건 또 칼같이 때림)과, CCTV 있다고 하는 실내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도난 사고(특히 유리창 깨지는)가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단의 경우 차 안에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게 둬야 하며, 트렁크 안이 보이는 SUV의 경우 트렁크까지 싹 비워둬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세단은 트렁크까지 안비워도 되지만, 그래도 트렁크에 귀중품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주차비는 밤 11시(정확히는 10시 59분) 전에 나가면 주중 $20, 주말 $25 다. 그리고, 밤 11시에 닫는 관계로, 6시 이후에는 $12이다. 그리고, 저곳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오전 9시 전(혹자는 10시 전이라고도 함)에 주차할 경우 오후 6시 전에 나가는 얼리버드 요금을 $16에 가능하다. 작년엔 $12 였는데, 올해 가보니 $16 ㅠㅠ



주차자리에는 이렇게 번호가 있으며 이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그런고로 대쉬보드에 영수증을 올려놓지 않아도 되나, 대쉬보드위에 영수증 없다고 벌금때리기도 하는 망할 회사이므로 올려놓고 가는 것을 추천.



각종 경고사항이 가득하다. 그 중 가장 중요한건 차 안에 물건을 두지 말라는 것.(진짜 털리는 사례가 많고, 실제로도 주차장 안에서 깨진 유리도 본 적 있다.) 시큐리티 담당자는 있는거 같긴 한데, 갈 때마다 없었던 적이 있었던 적보다 훨씬 많다. 그래도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주차장이므로 계속 오게 되긴 하지만;; 



먼저 주차한 스톨 번호를 입력하고,



여러가지 요금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일찍 오고 오후 6시 전에 나갈경우 얼리버드 요금 적용. 오후까지밖에 일정이 없었던 만큼 얼리버드로 요금을 냈다. 사전 지불 방식이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돈 안내면 벌금을 기본 $100씩 때려서 ㅠㅠ 


이래저래 걱정할게 많은 주차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주변에서는 그나마 무난한 곳이다. '특히 귀중품은 트렁크에도 두지 말 것."



그리고, 주차하러 갈 때 사람들이 유혹에 빠지곤 하는 아트 유니버시티 주차장. 주소는 2300 Stockton St.



유혹에 빠지는건 바로 도로변에 있는 이 마크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10 !!


얼마나 강렬한 요금인가. 하지만, 들어가보면 $10 이라는 요금은 의미가 없다. 여기는 아까 말한 2210 Stockton St보다 더 도난사고(유리깨지는)가 잦은 곳이기도 하고, 도대에 관리자는 어디에 있길래 도난사고가 이렇게 자주 일어나나 싶은데 돈을 받아야 할 때는(차찾으러 올 때는) 칼같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ㅡ.ㅡ; 실제로 주변에도 여기서 털린 사례가 여러번 있었는데, 당연히 주차 담당자는 조심하지 그랬냐면서 나몰라라 한다. 


여기까지야 자기가 주의하면 된다지만, 여기는 주차할 땐 $10만 받았다가 차 찾으려고 하면 $30이라고 하거나, 혹은 더 이상 요구하기도 한다. $10은 1시간 주차요금이라고(-_-) 뻥치기도하고, 3-4시간 요금이라고 하기도 한다. 특히 영어 잘 못하는 사람 같으면 기본적으로 속이고 보는 주차장인데다가, 별도로 금액이 적힌 영수증 같은것도 안주기 때문에 뭐라 항의할것도 없는 경우가 많다. 싼 가격보고 들어갔다가 털리기 십상인 주차장.



비슷한 보안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디지털화 되서 시간과 여러가지 내용을 영수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 impark(여기도 막장회사지만) 주차장이 차라리 낫다. 아, 물론 피어39와 아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야 하지 않는다면, 유니언스퀘어나 워싱턴스퀘어 쪽에 더 나은 주차장도 있으므로 꼭 여기를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 로즈가든, 골든 게이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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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로즈가든, 골든 게이트 파크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시간이 충분히 있따면, 잠시 짬을내어 들려볼 만한 곳이 바로 이 로즈 가든이다. 드 영 뮤지엄의 뒤편에 위치해 있는 이 가든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꽤 괜찮은 볼거리가 있다. 이전에 겨울에 왔을땐 꽃이 얼마 없었지만, 봄에 다시오니 생각보다 장미들이 많았다. 위치가 다소 애매한 편이다보니,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들려볼만한 곳임에는 틀림 없다. 일단, 입장료도 없으니까 ㅎㅎ.



존 F 케네디 드라이브에서 들어서면, 바로 로즈가든이다. 표지판 외에는 별다르게 로즈가든임을 알려주는 건 없지만, 장미들이 가장 훌륭한 증거다. 안타깝게도 꽃에 조예가 없는 관계로 다 색만 다른 장미 이상의 설명을 하기는 어려운게 아쉬울 따름.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은근히 볼 수 있었다.



핑크색 장미..



노란색과 핑크색이 섞인 장미.



핑크 장미.



노란 장미.






하얀색과 다홍색이 섞인 장미.




그리고, 장미 이외의 꽃들도 꽤 많았다. 그냥 꽃들을 보면서 걷는 재미가 있는 로즈가든. 


샌프란시스코 여행 일정이 하루로 빡빡하다면 모를까, 몇일 시간이 있다면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이래저래 하루를 써도 충분하지 않을까?



보다보면 참 색이 다양한 걸 알 수 있다.



하얀색에 핑크색 터치 장미.



밝은 노랑 장미.



살구색 장미.



이렇게 잘 되어있는 산책로와 장미꽃들이 있는 곳들을 왕복하면서 구경하면 된다.



이것이 내가 일반적으로 '장미'라고 알고 있는 모습과 색이다. 물론, 이렇게 큰 장미보다는...작은것만 산 적이 더 많았지만 ㅠㅠ





이제는 더 설명할것도 없는 장미들.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구쪽으로 가는 길 풍경. 거대한 나무들도 생각해보니 또다른 볼거리이기도 하다.



로즈가든 입구.



그리고, 골든 게이트 파크는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주말에는 시간 상관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평일에도 주차자리를 찾기가 어렵고, 더더욱 주말에는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하루 종일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경우에는 그냥 유료주차장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유료주차장도 꽉 차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어느 요일이던 밤샘주차는 불가.


샌프란시스코 여행 - 골든 게이트 브릿지 오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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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골든 게이트 브릿지 오버룩


골든 게이트 브릿지 오버룩은 의외로 안 알려져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전망대다. 관광안내소 뷰포인트에서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보통 관광안내소쪽이 유료주차이므로, 골든게이트 오버룩쪽 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무료인만큼 주차공간이 그렇게 쉽게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주차 자리만 찾는다면 4시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주변을 둘러보고 하이킹을 하기에 최적이다.



바로 관광안내소 남쪽에 위치해 있다. 상당히 가까우며, 도보로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무료 주차공간. 생각보다 주차 공간의 수도 많은 편이다. 다만, 주말에는 거의 자리가 없다시피 하므로, 일찍 혹은 늦은 시간에 가는 것이 낫다.



4시간까지 무료인 주차장. 여기 주차하고 다른 곳에 갈 일도 별로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에서 4시간 무료 주차장이라면 상당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주차장에서 여러 포인트들과 도보로 이어진다. 여기서 관광안내소까지는 0.3마일(약 480미터)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이 전망대가 유명한 건 바로, 금문교를 정면에서 겹쳐서 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렇게.


이렇게 정면으로 다리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보니,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많다. 사실, 이거 외에는 그렇게 특별하다 할만한게 없는 포인트일수도 있겠지만, 뭐 전망대에서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로 된 것 아닐까?



물론, 정면으로 보는 건 각도를 잘 맞춰야 하며, 조금만 걸어가도 당연히 달라진다. 사실, 주차장 바로 앞 전후가 가장 좋은 포인트다. 



주차장 바로 근처에는 Battery Boutelle, Godfrey, Marcus Miller 등 여러 구 포대들을 올라가 볼 수도 있다. 뷰가 확 달라지진 않지만, 그냥 재미삼아 올라가 볼 만 하다. 





일몰시간. 트레일을 걸으면서, 찍어본 여러 위치에서의 금문교 샷.



Battery Marcus Miller




해안풍경과 야생화들.




그리고, 금문교의 정면 샷 한번 더. 줌을 얼마나 당기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



일몰시간의 마지막 샷.



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 캐나다 자유여행 필수 헬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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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 캐나다 자유여행 필수 헬기투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꼭 해야 하는 필수 투어로는 헬리콥터 투어와 보트 투어가 항상 언급된다.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그저 전망대에서 보기만 하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폭포의 바로 앞까지 가서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그 위용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헬기투어는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렌터카나 우버, 위고 버스 등을 이용해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이 없지만, 그래도 투어버스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주로 늦은오전~오후)를 피해야 길게 대기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봄~가을 시즌에만 탈 수 있는 보트 투어와는 달리, 헬리콥터 투어는 1년 내내 탑승이 가능하다.


주소 : 3731 Victoria Ave, Niagara Falls, ON L2E 6V5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의 예약은 드래블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가능하며,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 예약[바로가기] - https://drivetravel.link/DRT_NIAGARA_TOUR


드라이브트래블 스마트스토어[바로가기] - https://drivetravel.link/SmartStore_NIAGARA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의 입구.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이다.



주소는 3731 Victoria Avenue, Niagara Falls. 이 주소를 찍고 오면 된다.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면, 출력한 예약 바우처를 들고 바로 이렇게 티켓이라고 쓴 곳으로 가서 투어 확인을 하면 된다.



바우처로 교환한 예약 투어 바우처. 이걸 가지고 헬리콥터를 타게 된다. 


시간을 지정하긴 하지만, 좀 일찍 오거나 늦게 오더라도 대기가 좀 길어질 뿐 투어를 하는데 지장은 없다. 보통 개인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에는 대기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투어버스와 겹치면 어쩔 수 없이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지기도 한다. 날씨가 좋다면 아침 일찍 오거나, 조금 늦게 찾아오는 것도 한 방법. 나이아가라는 또한 날씨가 워낙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아침에 날씨가 안좋아도, 오후에는 좋은 경우(혹은 반대)가 많으므로 도착한 시간대에 못탔다고 해서 그날 못타는 것이 아는 경우가 많다.





기다리는 동안 기념품 상점의 구경도 가능하다. 캐나다스러운 기념품들로 가득찬 상점.



헬리콥터 투어는 이 문을 나가서 대기하다가 탑승을 한다. 하나의 헬리콥터에 탑승할 수 있는 최대인원은 6명인데, 여러대의 헬리콥터가 계속해서 사람들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든다. 작년 최고의 피크는 추석 시즌이었지만, 올해는 헬리콥터를 추가할 예정이라 예전만큼의 대기시간은 아닐거라고..




착륙해서 쉴 새 없이 기름을 주유하는 헬리콥터.



내가 탑승을 하러 갔을 때에는 한국 단체버스가 들어와 있었는데, 그분들과 함께 섞여서 6명을 채워서 헬리콥터를 탔다. 아무래도 성수기가 오기 전이어서 그런지 대기시간은 10분 미만이었지만.. 사람이 많이 오는 여름에는 1시간까지 걸리기도 한다.



사진과 안내를 하는 크루들.



드디어 탑승하러 갈 차례! 



나이아가라 헬리콥터의 좌석은 앞에 2개, 뒤에 4좌석이 있는데, 나는 앞쪽 가운데에 앉았다. 사진을 찍기에는 가운데보다는 앞쪽 사이드가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양쪽으로 돌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러 각도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쪽에 앉더라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데 지장이 없다.



또한 헬기 투어 도중에 나오는 내레이션도 모두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을 준다. 여러나라의 오디오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모두 한국사람들만 탔던 만큼 한국어 안내가 재생되었다.



헬리콥터 옆 골프장.



거대한 월풀.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의 풍경. 헬리콥터를 타야지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에 스카이휠이나 스카이론 전망대와 같이 전망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만큼의 감동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헬리콥터 투어는 총 10분을 탑승하게 되는데 월풀에서부터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여러각도로 둘러보고 돌아온다.



왼쪽이 미국폭포, 오른쪽이 캐나다쪽 폭포다. 폭포 아래에는 폭포를 향해 가고 있는 보트 투어도 보인다.



나이아가라 시내.



하늘에서 내려다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위용. 오른쪽 테이블락의 사람들이 점처럼 보인다.



나이아가라 폭포 뒤쪽 더프린 섬. 



아까 폭포 방향을 향해서 봤다면, 반대편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는 이렇게 다른 각도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얼핏 보기에는 상당히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물보라 때문에 생긴 무지개. 사실 해가 있는 날이면 무지개는 거의 항상 볼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캐나다쪽 하늘위에서 내려다본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빼먹으면 아쉬운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폭포로 또 다가가는 보트 투어. 저렇게 보면 별거 아닐거 같지만, 중심쪽으로 접근하면 그냥 거의 보이는게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돌아오는 길. 월풀 라피드 다리. 차량통행보다는 기차를 위한 다리다.



그리고, 돌아오는 각도에서 본 월풀. 월풀 젯보트 투어가 보통 여기서 진행된다.




돌아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쪽 사진 몇장 더 찰칵.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 헬리포트로 귀환!


내릴때에는 직원들이 와서 내리는걸 도와주므로 안내만 잘 따르면 된다. 꼭 조심해야 할 것은 절대 헬리콥터의 뒤로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



출구를 따라 나오면 이 포토서비스의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탑승전, 그리고 탑승중에 사진을 찍게 되는데 원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다소 있는 편. 



화장실은 입구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1칸당 1명씩 들어가는 구조.



그리고, 일정이 더 남아있어 아침의 졸림을 쫒기 위해 커피 한 잔.



그렇게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가 끝났다. 캐나다 자유여행 중 나이아가라 폭포에 왔다면, 한번 쯤 꼭 해봐야 할 투어인데.. 시간이 짧은 만큼 가격도 10만원 초반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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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의 예약은 드래블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가능하며,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헬리콥터 투어 예약[바로가기] - https://drivetravel.link/DRT_NIAGARA_TOUR

드라이브트래블 스마트스토어[바로가기] - https://drivetravel.link/SmartStore_NIAG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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